구홍림 사장 단대 후배들에 열변
우성염직 구홍림 사장이 단국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한국 섬유 산업은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라는 주제로 미래 섬유 산업 차세대들의 사기 의욕을 고취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국대학교에서 개최된 '섬유산업 CEO 강연회'에서 구홍림 사장은 “현 섬유 산업은 '선택과 집중'을 필요로 한다”고 전하고 “한길만 전력 투구해 적극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이 있는 한 더 이상 섬유산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단, 현 상황은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변화의 시기일 뿐 초심의 자세로 더욱더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섬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합화된 생산 기반 확립, 자동화·표준화를 통한 중앙 집중적 생산라인 구축, 집중적 투자를 통한 경쟁력 확보, 교육을 통한 비전 공유와 목표 설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섬유 업체들은 보수적인 틀에서 벗어나 고도화되고 있는 트렌드를 받아들여야하며, 일시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거듭해 나가면서 글로벌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인이 아니라 섬유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는 구홍림 사장은 후배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전문가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우성염직은 고부가·전산 시스템화를 실현하고 있는 염색 가공업체로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제3공장을 건설 중에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선점 및 생산 기지 확대에도 매진하고 있다.
구홍림 사장은 또 하나의 별도 법인으로 원단·의류 프로모션사 우성 F&T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섬산연이 주최한 '섬유산업 CEO 강연회'는 섬유 업계의 최고 경영자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얻은 실무 경험 지식과 노하우 등의 산지식을 대학생들에게 직접 강연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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