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터테인먼트·푸드店 총 망라…일일 관광 코스 자리매김a
오픈 2년째를 맞는 일산 라페스타.
평일 유동인구 5천 여명, 주말 1만 여명을 수용하는 연면적 2만 천 여 평에 6개동의 쇼핑, 엔터테인먼트, 먹거리 등을 갖춘 신 개념 스트리트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 일본 도쿄의 신주쿠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이 곳은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풍성한게 특징.
거리 중앙의 공연시설과 각 쇼핑몰의 지하주차장, 인근의 호수공권은 평일과 주말 영층의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쇼핑객을 집객 시키는데 충분하다.
라페스타 거리는 특별한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지 못하는 연인이나 놀이 문화 공간을 찾는 중·고·대학생들에게 고루 인기가 높다.
1-2층은 주로 의류 브랜드 및 먹거리가 밀집 돼 있고, 3-5층은 생활용품, 잡화, 8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해 있다.
지하철 정발산 역과 인접한 A동은 고객 동선이 유입되는 몰의 초입부로 젊고 활력 넘치는 패션·캐릭터 위주의 매장이 포진해 있다.
또 B동은 미관광장 및 호수 공원으로의 진입이 이루어지는 동으로 스포츠 의류 매장이 집중돼 있어 주변 환경과 입점 매장 간 긴밀한 연계성이 보인다.
주말에는 라페스타를 둘러싸고 있는 롯데 백화점, 까르푸, 뉴코아 아울렛 및 호수공원과 영화관을 찾는 가족·연인들로 평일 대비 2배 이상의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까지 몰려들고 있고 호수공권 인근에 '차이나타운'의 건설이 확정된 상태로, 국제 적인 도심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 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에 수반되는 대규모 숙박시설 건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다수의 대리점주들은 영층이 소비의 주체로 자리매김한 라페스타는 점차 외국 관광객들과 고급 숙박시설들이 확대 진출하고 있어 데이트 족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 상대의 편의 공간 및 중·장년층을 겨냥한 의류브랜드 매장 개설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