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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는 매장 대형화

황새따라가는 뱁새꼴

요즘 기존 15평 규모의 소규모 점포들은 갈길이 막막.
고급화, 멀티화라는 타이틀 하에 30~40평대 대규모 매장 신설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
롯데 노원점의 경우는 최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멀티플라자를 신설, 영캐주얼 브랜드 비율을 40% 가량 늘리고 영업면적을 100~300평 이상 넓혀 대형매장을 차례로 입점시키는등 소규모 매장들을 서럽게 해.
25일에는 LG패션의 닥스가 서울 명동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닥스 플라자' 매장을 오픈,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기도.


지상 6층, 420평 규모의 거대 점포로 신사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매장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화려한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 차별화, 고급화를 추구하는 부자 브랜드들의 대형화를 따라가려는 소규모 영세 브랜드사들은 황새따라가는 뱁새꼴 신세
효율면에서 평당 매장을 늘려 수익구조 개선으로 이끌기 위한 브랜드사들의 고통은 날이갈수록 깊어지고, 한숨소리가 끊이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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