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단순 예복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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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평상복으로 입는다”


남성복 업체들이 결혼 시즌을 맞아 할인 행사를 벌이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연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예복을 내놓고 있으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 비해 예복의 변화된 특징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고급스럽고 무난한 예복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예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허리선이 높아져 다리가 길어 보이고 피트해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과 피팅감 있는 스타일의 제품을 선호한다.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풍기는 보일듯 말듯 옅은 스트라이프와 솔리드 계열의 곤색 및 검정색이 인기다. 컬러에 있어서도 트렌드의 영향으로 그레이와 은갈치색도 잘 나간다.


제일모직 갤럭시 ‘더 리미티드 컬렉션’은 부드러운 감성과 세련된 멋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비접착공법을 통해 만들어진다. 7Drop 패턴을 사용해 가슴의 볼륨감을 살리고 슬림한 허리 실루엣을 강조해 서양인에 비해 비교적 하체가 짧은 한국인의 체형을 잘 커버해준다. 바지의 허벅지 둘레 및 밑단을 줄여 착용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가격은 75~85만원이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마스터피스 1.618’의 7드롭 정장이 인기를 모은다. 울 100% 소재와 울실크 혼방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에 부드럽게 피트되는 느낌의 실루엣으로 세련되고 슬림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5~85만원이다.
TNGT는 보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예복을 원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재킷의 허리 라인을 약간 안쪽으로 들이고 바지 윗단의 주름을 1개만 잡아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디자인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킷 단추의 위치를 높여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고 라펠이나 포켓 라인 등에 광택감 있는 새틴 소재를 덧대어 세련미를 더했다. 가격은 28만원과 38만원 두가지가 있다.
알베로는 고급스러운 예복을 입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린다. 재킷과 바지에 베스트가 추가된 스리피스 정장은 다크 네이비와 블랙 등 격식 있는 컬러를 주로 사용했으며 심플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사용되었다. 가격은 130~170만원이다.
캠브리지는 정통 테일러링 수제 생산방식과 고품질을 바탕으로 젊은층의 섹슈얼한 감성까지 담은 슬림라인의 고급 예복 정장 라인인 프로포절 컬렉션을 선보인다.


젊은 취향의 실루엣과 피팅감, 그리고 예복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기하학적 디자인의 투톤 PB 안감으로 화사한 느낌을 배가시킨 시각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72만원~95만원이다.
캠브리지는 전국 160여개 매장에서 7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고급 청첩장 300매 무료제작 서비스를 실시하고 상품을 구입한 예비부부에게 결혼 1주년 날 최고급 와인을 우송해 준다.
코오롱패션의 맨스타 ‘뉴 블루 라인’은 고객층에 따라 라인을 세분화해 예복 상품을 진행한다. 결혼을 앞둔 20~30대 남성을 위한 슬림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예복을 제안한다. 가격은 75만원~85만원이다.
지오투는 40만 원대의 실용예복을 선보여 알뜰 신랑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선사한다.


예복 안의 셔츠는 칼라와 커프스에 보석 단추가 달린 고급스러운 제품이 인기다.
이태리 명품 브랜드 까날리는 너무 평범하지도 않고 너무 튀지도 않는 디자인과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에는 빨간 파란 선이 들어간 스트라이프가 잘 나갔는데 요즘은 간격이 넓고 연한 색깔이 있는 것들이 잘 나간다. 가격은 250~260만원이다.
피에르가르뎅은 노블 상품의 정장을 80만 원대에 제공한다. 지난 1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0% 할인 행사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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