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복종다양화·볼륨업
빌트모아(대표 조성환)가 종합 패션 회사로 도약한다.
빌트모아는 지금까지 할인점과 아울렛 위주로 남성복을 전개해 왔으나 FW 시즌부터 일본 라이센스 브랜드 ‘뉴요커’의 여성복 런칭을 통해 복종을 다양화하고 전체 볼륨을 키워 종합 패션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빌트모아는 뉴요커의 전개를 통해 일본으로부터 패턴과 봉제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비접착 기술을 도입해 뉴요커 뿐만 아니라 빌트모아의 퀄리티까지 높여갈 예정이다.
빌트모아 상품기획팀 조호준 부장은 “3~4년 전부터 종합패션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숙녀복과 선진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었다”며 “현실적으로 볼 때 가격 면에서 비접착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비접착 기술을 과감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빌트모아는 뉴요커를 30대 중후반의 전문직 고소득자를 타켓으로 고급화 이미지와 고가정책을 펼쳐 백화점에 재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빌트모아는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품목을 다양화 해 할인점과 아울렛에서 한층 더 놓은 마켓 쉐어를 점유한다는 방침이다.
빌트모아는 이를 위해 그동안 타이와 드레스셔츠·벨트와 지갑 등 정장에 따른 기본적인 액세서리만을 제작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고가의 가방과 구두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토틀화에 뛰어들었다. 또 정장과 캐주얼의 구성비율이 6대 4에서 5대 5로 높였으며 내년까지 4대 6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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