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토틀화가 매출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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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캠브리지·FnC코오롱·제일모직 등 급신장

남성복 업체들의 올 1∼2월 매출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 업체간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유통망이 확대되고 각 브랜드들이 토틀화 함에 따라 캐주얼의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에는 설날 명절이 1월 중에 끼여 있었고 2월 졸업 시즌을 대비한 정장 구매가 1월에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1월 매출이 2월 매출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캠브리지는 캠브리지 멤버스 캐주얼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캠브리지 멤버스 캐주얼은 지난해 1월 매출이 6억 원에서 올 1월 18억 원으로 200%가 증가했고 2월에는 1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144%가 늘어났다. 1∼2를 합하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77%가 고성장 했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올해 1월 매출이 작년 57억 원보다 불과 2% 늘어난 58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월에는 4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가 증가했다. 1∼2월을 통산하면 전년 동기보다 5%가 성장해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렌우드는 올 1∼2월에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했고 더슈트하우스는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가 증가했다.


캠브리지는 전체적으로 볼 때 작년 1∼2월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매출이 26% 증가했다.
캠브리지 멤버스 캐주얼의 경우 유통망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해 매출액 급신장을 이끌었다. 브렌우드와 더슈트하우스 역시 유통망이 다소 증가하고 캐주얼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늘어났다.
FnC코오롱은 지난해 33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02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1월에는 작년 동기에 비해 5.2%가 증가하고 2월에는 오히려 4.2%가 감소했다.
헤드는 1월에 작년 동기에 비해 4.7% 증가했으며 2월에는 5.5%가 늘어났다. 맨스타는 1월에 13.6% 증가하고 2월에는 6.3%가 늘어났다. 1∼2월 전체적으로 볼 때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10%가 증가했다.


바쏘는 1월에는 작년 동기에 비해 59%인 13억이 늘어났으며 2월에는 80%가 증가했다. 1∼2월 매출액을 합쳐서 보면 전년 동기에 비해 68%가 증가했다.
바쏘의 이같은 고성장은 유통망이 늘어나고 캐주얼 라인의 확대로 넓은 범위의 고객층을 유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모직은 빈폴의 경우 빈폴 맨즈가 1∼2월 매출이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으며 빈폴레이디스가 129억원으로 24%가 늘어났다. 특히 올 SS 신제품의 매출 실적이 좋은 편으로 갤럭시는 1∼2월 누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로가디스는 94%나 급신장했다. 빈폴의 경우 빈폴 맨즈 37%, 빈폴 레이디스가 40%, 빈폴 골프가 101%씩 각각 신장했다.


신제품 실적이 좋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지난 겨울에 추동물의 제품 판매 실적이 좋아 봄 신제품 판매가 일찍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재고가 줄어 1∼2월에 판매되는 겨울 제품 판매는 상대적으로 전년보다 떨어졌다. 조금씩 살아나는 경기의 영향으로 신제품 판매 수치가 높아진 것도 간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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