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회장 조석래)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유가증권 및 부동산을 매각했다. 효성은 지난 6일 SK텔레콤 주식 1만8500주를 40억4524만원에 매각한데 이어 20일 KTF 지분 112만7596주를 338억595만원에 처분했다. 또 울산(CPL)부지 4만7000평을 270억에 팔아 총 650억원을 매각했다. 이는 효성이 지난 2월에 밝힌 “중장기 자구노력으로 총1762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관계자는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재원을 충당하려는 것”이라며 “향후 회사 재무상황과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가로 처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