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S 니트웨어의 변신은 무죄
내년 S/S 니트웨어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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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다양한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층 공략

우븐·저지 소재 다각적 활용
계절 영향 받지않는 판매 기대

내년 S/S 니트 디자인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니트업계에 젊은 고객을 공략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디자인 컨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니트브랜드에서 선보이던 S/S제품들은 더운 느낌이 많은 니트 소재의 한계로 시즌 매출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 내년 S/S 영니트‘로니로즈’는 소재와 디자인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S/S 컨셉은 우븐과 저지류 사용을 대폭 늘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확보,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3년 전부터 트랜드를 주도해온 미니멀리즘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포인트 컬러는 블루, 레드, 그린, 화이트 등 밝고 화사한 계열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와 20-30대 까지 다양한 연령을 타겟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인터프렌 테푸(대표 천종호)는 전체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젊게 구성했다.
40대 이상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라네로’는 봄 니트 주력아이템으로 미니멀 프린트 제품을 내세울 계획이다. 여기에 모던 미니멀리즘, 소프트 로맨티시즘, 얼번 스포티시즘으로 컨셉을 나누어 S/S 시즌까지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한 제품은 정장위주로 가되 스포티라인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웨어의 디테일을 가미한 니트웨어가 내년 봄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니트웨어 디자인의 주를 이루던 로맨틱한 아이템들이 미니멀의 영향을 받아 축소될 전망으로, 러플·비딩등의 장식을 가미하되 화려함을 배제하고 컬러를 부각시켜 로맨틱하게 연출할 전망이다.


미니멀을 부각시킨 제품의 경우 블랙,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 베이직한 컬러로 믹스앤 매치한 제품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니트는 전체적으로 기존에 로맨틱을 유지하되 아방가르드적인 느낌을 가미, 모던함과 액티브한 요소를 믹스매치한 제품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로니로즈’의 하지선 디자인 실장은 “내년 S/S 영니트는 그런지한 느낌이 많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글래머러스한 80년대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니트류 제품은 전체적으로 기존에 클래식함과 로맨틱한 느낌을 배제해 타겟 에이지는 고정적으로 가면서 제품은 젊은 느낌이 대폭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니트 업체들은 올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와 겨울 상품 판매 기간이 짧아질 것과 1월말에 들어갈 봄 신상매출 확보가 불투명한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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