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국 관계장관 협력 MOU 체결
한국·이태리 양국이 섬유·패션산업 상생협력에 나선다. 양국은 이를위해 오는 15일 로마 Boscolo 호텔에서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이태리 섬유·패션산업 라운드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섬산련 경세호 회장을 단장으로 섬유주요단체 임원으로 구축된 한국측은 이번 ‘한·이태리 섬유·패션산업 Round Table’을 통해 양국간 섬유·패션산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상호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번 한·이태리간 라운드테이블은 섬유무역 자유화 이후 중국 등 개도국의 저가제품이 급속히 양국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수출·투자 및 생산이 현저히 감소하는 위기 가운데 이뤄져 의미가 깊다.
특히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SMI-ATI의 만남은 양국간 섬유교역 및 투자확대 방안과 섬유기술·패션디자인 관련 상호협력 등 심도있는 공유와 민간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유익한 협력파트너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이태리 관계부처 장관은 2월16일 이태리 경제 개발부에서 “양국의 섬유·패션산업 교역 및 증진과 상호간 패션디자인·정보·기술 및 인적 분야교류 확대와 더불어 양국 정부의 한·EU FTA 논의가 조속한 기간내에 상호 합의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노력을 경주한다”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SMI-ATI가 공동 작성한 ‘한-이태리 섬유산업 라운드테이블 공동선언문’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