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가상공간 쇼핑시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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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shion 의류기술지원센터, 세계 최초 상용화 발표

FnC 코오롱 ‘엘로드’와 본격 접목
산자부, 산업기술 조성사업 일환 ‘적극 지원’

▲ i-Fashion 의류기술지원센터와 FnC 코오롱은 4.25�27일까지 과천 코오롱 본관 1층에서 i-Fashion 상용화를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일반인에게 선보였다.

패션의류도 이제는 컴퓨터 가상화면을 사용하여 매장의 옷을 입어 보고 주문하고 배달받게 되는 시대가 왔다.
25일 i-Fashion 의류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박창규 건국대학교 교수)는 FnC 코오롱(대표이사 제환석)의 캐릭터 골프웨어브랜드 ‘엘로드’에 가상현실,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첨단 IT 기술을 융합한 i-Fashion 쇼핑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유비쿼터스 시대를 개막하는 ‘i-Fashion 의류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의류생산시스템을 미래 환경에 맞게 IT기술을 활용한 다품종 소량생산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06년부터 산업자원부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으로 지원해왔다. 참여는 건국대학교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50여명과 유한킴벌리, FnC 코오롱, LG패션 등 의류패션 업체와, SK C&C 등의 IT업체.


사업기간 총 ‘06∼’11년까지 총 5년동안 73억원(산자부 50억원)이 투여되는 이 프로젝트가 본격 상용화 되면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든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치수 정보가 입력된 3차원 개인 아바타(Avatar, 가상공간 속의 나)를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골라 입게 된다.
또한, 업체는 온 오프라인 디지털 패션매장에서 스마트 카드나 RFID 등 무선 자동인식 기술의 활용을 통해 의류 주문-제조-판매 관리를 손쉽게 하여 소비자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대형 의류-유통 컨소시엄인 TC2(Textile and Clothing Technology Center), 네델란드의 TNO, 일본 신슈대학 등과 공동연구 및 상용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고, IT 기술 도입을 위하여 KAIST, SK C&C, 삼성전자, 코텍, SK 텔레콤 등과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산업자원부 섬유생활팀 황규연 팀장은 “i-Fashion 시스템이 확산이 되면 섬유패션 산업이 IT와의 접목을 통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어 우리 의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i-Fashion 의류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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