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진출 모색
국내 모피업계 부동의 1위 진도에프앤(대표 정승섭·박준호). 모피의 대명사 ‘진도모피’로 30여년 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도모피는 1960년대 진도의 전신인 국제보세가 설립되어 래빗가먼트 생산·수출을 통해 성장했다. 1980년대부터는 고급 모피인 밍크의류 수출이 증가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고의 가치를 아는 여성들을 위한 유러피안 감각의 트렌드가 더해진 익스트림 럭셔리 퍼를 컨셉으로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우며 고감도 럭셔리 라이프를 지향하는 하이퀄리티의 30~50대를 타켓으로 하고 있다.
진도만의 독창적인 모피철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켜가고 있으며 최상의 원피를 수입해 고품질의 모피제품을 다양하게 생산하면서 모피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다양한 원자재를 사용, 가격대를 차별적으로 운영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또 명품 소비를 원하는 고객층의 욕구 충족을 위해 이태리 직수입 모피 ‘Mila Schon Line’을 전개하고 있으며 쉬어드 밍크류의 공급을 늘려 시장수요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자켓, 하프코트, 코트를 각각 5:3:2의 비율로 구성하고 3백만원대부터 2천만원대의 제품을 제안한다.
제품 하나하나에 고유번호를 세계 제품에 대한 최고 품질과 고객에 대한 최상의 A/S를 보증한다.
이는 진도모피만의 자부심이며 고유번호에 따라 제품이 철저히 전산 관리되고 고객이 구입한 제품의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어 고객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빅3백화점 및 AK면세점 직영점을 중심으로 40여개 이상의 활발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내셔널 모피 브랜드들의 유통망이 5~20개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진도모피의 독주를 알 수 있다.
Tranning(핵심인재 양성), Target(최상의 목표설정), To-Be Model(미래형 사업모델 구축)의 3가지 경영철학 아래 패션유통 전문 회사, 신규 브랜드 런칭, 해외시장 공략의 기업이념을 갖고 있다.
이런 경영철학과 기업이념은 직원 및 조직 내에서 자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언급된다. 또 판단의 오류에 대해 수정·보완할 수 있는 융통성과 자신감이 공유되고 있다.
지난해 공격적 영업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올해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외형성장은 물론 내실도 착실히 다질 계획이다. 기업 분할을 계기로 기존 모피 분야에서 국내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신규브랜드 출시 및 해외진출 본격화를 통해 종합패션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내년 진도모피 명품라인 모피 브랜드 런칭을 준비 중이며 기업 업무의 전반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진도에프앤의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브랜드와 조직의 세계화를 꾀하며 지난해 진출한 중국 시장에 조기 정착 후 러시아와 미국, 이탈리아 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