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이 젊어진다] 노원상권-배후수요 풍부…강북 대표상권 발돋움
[상권이 젊어진다] 노원상권-배후수요 풍부…강북 대표상권 발돋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승역세권에 시네마·학원가·먹자골목까지…여성·이너웨어·스포츠 밀집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세권인 노원역. 4만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학교, 근린시설 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강북 ‘대표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오픈으로 인근 수유·의정부·구리의 고객까지 유입하면서 주말엔 제대로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 전 연령대의 고객층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지만 특히 젊은 층 고객이 많다. 노원역은 주변에 신상중·상계중·은곡중고·청원고 등 학교가 위치해있고 학원도 많아서 학생들의 약속장소로 활용돼왔고 최근 롯데시네마가 오픈하면서 유동인구가 더 늘었다. 또한 ‘먹자골목’으로 통하는 음식점들과 유흥시설도 들어서 있어서 퇴근시간에는 20~30대 직장인의 유입도 활발하다.


롯데백화점이 문을 열고 외곽의 대형상설 매장이 늘어나면서 지난 2년간 상권 주류를 이뤘던 캐주얼 브랜드가 많이 빠져나갔으며 현재는 여성복과 이너웨어, 스포츠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아식스’ ‘스프리스’ 등 스포츠군 대표브랜드와 ‘섹시쿠키’ ‘트윙키’ ‘헌트이너웨어’ ‘코데즈컴바인·마루이너웨어’ 등 속옷브랜드 외에도 주얼리, 화장품매장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이 밀집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 노스페이스
오승렬 사장

오픈 2주년…폭넓은 고객층 확보

올 8월 오픈 2주년을 맞이한 노스페이스 노원점은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노스페이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승렬 사장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작년 15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브랜드력과 상품력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고가 아이템 비중이 높은 9월부터 10~12월은 연간 매출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성수기다. 고어텍스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면서 평상시에도 착용 가능한 패셔너블한 아우터가 인기라고. 매장 한 쪽에 마련된 신발 VMD존에는 ‘풋웨어 가이드’를 설치, 3~5회 워킹만으로 등산화를 신었을 때 통증이 오는 부위를 90% 이상 가려내도록 했다.
오 사장은 “젊은 고객들은 워낙 정보에 밝고 입소문도 빠르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교복’으로 통하는 바람막이 점퍼는 ‘13바람막이’ ‘17바람막이’ 등 아예 이름을 붙여 찾을 정도”라며 “꾸준히 소재나 기능성에 대해 공부하고 매장 디스플레이도 세련되게 유지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예의이자 판매자의 영업노하우”라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 섹시쿠키
이진아 FA
‘섹시&로맨틱’ 최고의 선물이죠!

섹시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원 섹시쿠키 매장. 박은진 매니저와 두 명의 직원이 ‘스스로에게 혹은 친구에게 선물할 예쁜 속옷’을 찾아든 고객들을 맞이한다.
판매원 이진아씨는 “주변에 Yes, 헌트이너웨어, 마루이너웨어 등 속옷가게가 많지만 ‘섹시&로맨틱’이란 섹시쿠키만의 차별화된 컨셉을 제시해 매달 2000만원 이상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이미지까지 따지고 유행에도 민감한 여성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한달에 2~3번씩 VMD를 교체한다”고 말했다.
블랙과 핑크를 메인컬러로 전개하는 란제류와 함께 겉옷으로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와 액세서리까지 선보여 토털코디를 제안하는 점 또한 섹시쿠키만의 노하우. 매장은 여성들이 꿈꾸는 ‘프린세스 룸’처럼 꾸미고 고급스럽고 앤티크한 일러스트를 가미한 서랍, 파티션 등을 배치했다.
이진아씨는 “여성에게 이너웨어는 단순 구매품이 아니라 특별한 선물로도 의미가 크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추천하고 있다”며 “섹시쿠키를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물을 한다는 각오로 판매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프리스
신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