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봄 축제’ 위기탈출 호기
‘동대문 봄 축제’ 위기탈출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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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축제·쇼핑’ 시너지 기대

5월, 깊은 침체에 빠져있던 동대문에 활기를 불어넣을 봄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동대문관광특구협회(회장 이대수)는 “서울시 주최 하이서울페스티벌과 일본인들의 본격적인 휴가기간에 맞춰 5월 2~12일 10일간 ‘동대문 봄 축제’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기간동안에는 베이징올림픽을 주제한 패션쇼, 7080댄스경연대회, 열린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관광특구협회 송병렬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고 축제의 흥과 쇼핑을 통한 실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봄 축제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컨셉으로 전문모델들을 초청, 2002년부터 올림픽한국
▲ 송병렬 사무국장
국가대표팀 유니폼 패션쇼를 열 예정이다. 이는 같은 기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을 찾는 일본관광객과 중국관광객들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행사가 10~60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7080댄스경연대회’도 열 예정이다.
송 국장은 “댄스경연대회는 젊은이들이 7080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세대 간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흥겨워도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패션클러스터로서 동대문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 축제 참가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기위해 협회는 동대문 도매시장 쪽 도로변에 천막부스를 설치, 도매상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
송 국장은 “도매 상인들의 반값 행사에 맞춰 축제기간 각 상가들도 할인 및 경품행사에 참여시켜 동대문에 맞는 실용적인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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