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앞두고 아동복 업체들은 어린이날을 겨냥한 이벤트와 사은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폭넓은 가격대 상품 구성으로 매기 진작에 나선다.
‘킹카우’는 오는 4월 27일 목장견학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지난 15일까지 고객들에게 참가신청을 받았다. ‘알퐁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알퐁소와 아빠와’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3월 15일까지 아기와 아빠가 함께한 사진과 동영 상을 공모했으며 응모된 작품을 전시하는 것. ‘쥬시꽁땅’은 오는 5월 5일까지 구매고객에게 배낭, 양말, 문구세트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DS, 자사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캔키즈’는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 시계를 사은품으로 마련했으며 현대 무역점과 함께 오는 5월 3일 캔키즈 모델 선발대회 본선 행사를 갖는다.
‘톰키드’는 이번달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권 증정 및 미끄럼 방지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컬리수’는 올 네 가지 테마로 초여름 채비를 마쳤다.
첫 번째 테마는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가미한 모던 캐주얼룩으 로 브랜드 캐릭터인 롱이, 로미, 하하가 캠핑용 픽업트럭을 개조, 어울려 노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두 번째는 새로운 마린룩으로 크루즈 여행에서의 여유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쉬크하고 클린한 스타일로 전개하고 스트라이프, 돛, 요트 모티브를 활용한 패턴물로 시원한 바다느낌을 살렸다. 세 번째로 쉬크하면서도 소프트한 캐주얼룩으로 고급스런 썸머 빈티지룩을, 네 번째로 액티브한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편안한 트레이닝 캐주얼룩으로 핫썸머를 화려하고 즐겁게 표현할 수 있는 패턴물을 믹스,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선보인다.
‘블루독’과 ‘밍크뮤’는 여름 신제품으로 세련된 코디를 제안한다. 아동복 ‘블루독’은 도시를 벗어나 뜨거운 태양과 별빛이 가득한 캠핑장으로 떠나는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의 아웃도어룩을 선보인다. 연핑크, 숲을 옮긴 듯한 그린, 바랜 듯한 네이비를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매치, 자연의 밝고 즐거운 감성을 표현했다. ‘밍크뮤’는 레트로 감성의 유러피안 무드를 클린하면서 사랑스럽게 재해석한 ‘프렌치 셰이크(French Shake)’를 테마로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전달하고 있다. 고유의 페일한 핑크와 블루 컬러에 깨끗한 깅엄체크, 미니 도트 패턴을 매치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아동복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격폭을 넓혀 소비자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게스키즈’는 그동안 동일존 내에서 가격저항이 있었다고 판단, 올해부터 물량을 대거 확 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저렴한 전략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휠라키즈’의 중심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상하로 20% 가량 레인지를 확대한다.
‘리바이스키즈’는 5~7만원대의 저렴한 전략 데님 상품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15만원 이상의 고가 아이템을 함께 판매해 볼륨을 확대하고 있다.
‘모크베이비’와 ‘꼬즈꼬즈’도 기존 가격시스템에서 상하로 10~20% 가량 넓혀 특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가두점 브랜드들은 초저가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가격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더데이걸’은 10만원대로 풀세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단품 아우터의 경우도 5만원을 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랜드주니어’도 중심가격이 티셔츠 1만원대, 아우터 3만원대, 팬츠 2만원대, 원피스 3만원대로 저가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가격정책을 펴고 있다.
‘로엠걸즈’는 중심가격에 비해 낮은 저가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 상품의 경우 최하 가격을 티셔츠 7,900원, 모직코트 7만5,900원 등으로 설정하고 있으나 기획상품은 티셔츠 5,900원, 모직코트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업계관계자는 “아동복 업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