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브, 제품 퀄리티·다양성이 ‘관건’
모브(대표 김맹규)의 ‘더셔츠스튜디오’가 남다른 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셔츠스튜디오’는 초기부터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생산기지를 국내로 정하고 전체 물량의 70~80% 정도를 국내에서 생산, 높은 퀄리티와 제품의 다양성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대량으로 제품 기획을 진행해 ‘에브리데이썸딩유’를 모토로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을 제안하는 ‘더셔츠스튜디오’는 시즌별 타이 250 품번, 셔츠 200장 등을 제작, 연간 2000개 정도의 아이템을 제작해 내고 있다.
‘더셔츠스튜디오’의 이러한 발빠른 움직임은 패스트 패션과도 일맥상통 한다. 3~4년 전부터 최근까지 남성 패션 시장은 개성을 살리려는 남성들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남성 패션 시장에도 옷을 주기적으로 바꿔 입는 패스트 패션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
‘더셔츠스튜디오’ 영업전략팀의 백명기 팀장은 “이제는 소비자들도 복종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구매활동을 하고 있다”며 “또한 셔츠, 타이 시장도 대리점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는 형태가 거세지면서 가격 등 브랜드만의 남다른 경쟁력 확보가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제품 퀄리티를 바탕으로 브랜드만의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자기만의 색 없이는 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한편, 올해 총 100개 매장에서 350억원을 목표하고 있는 ‘더셔츠스튜디오’는 베트남을 비롯 중국, 일본 등 국내 소비자와 체형이 비슷한 아시아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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