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컨셉 독창적 의상 출품 박준호 씨 대상
스페셜티 패션몰(Specialty Fashion Mall) 두타(대표 이승범)가 지난 8일 ‘제 10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008’을 성황리에 마쳤다.
창조적이고 참신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총 5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본인이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였다.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의 대상은 친환경 컨셉의 독창적인 의상을 선보인 박준호 씨가 차지했다.
▲ 대상 | ||
이 날 대상을 차지한 박준호 씨는 “혁신이라는 주제에 맞춰 독특한 소재를 부각하고자 자동차의 폐 튜브를 이용한 친환경 컨셉의 작품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두타 매장에서 나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 박준호 씨에게 두타는 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1년간 두타 내 ‘두체’ 매장(보증금, 월임대료, 입점비 일체, 약 2천200만원 상당)을 제공했다. 또 금상 윤미경 씨, 은상 이수경, 한동훈 씨, 동상 정주형, 백지민, 이장용 씨, 장려상 박혜민, 권하나, 안지호 씨 등 9명의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수상자에게도 각각 상금과 함께 두타 입점 혜택이 주어졌다.
지난 1999년 창립 이래 매년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두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컨퍼런스를 통해 벌써 100명이 넘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데뷔시켰다. 또한 컨퍼런스 수상자들에게 두타 매장 입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상 전공 학생 및 기존 디자이너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이제는 국내 3대 패션 디자인 공모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현재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통해 선발된 기존 수상자 중 10여 명이 두타의 신진 캐릭터 디자이너 존(Zone)인 ‘두체 존’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두타 이승범 대표이사는 “10년간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혁신적인 질적, 양적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유망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패션 산업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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