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가공기 분야 세계적 전시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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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 2009, 국제 기술 정보교환 장소 ‘매력 발산’

IMB는 사상 유래가 없는 탑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34개국에서 509개사의 봉제기계 부품 기업들의 손꼽히는 무역전시회로 거듭났다.
대략 100개국에서 2만여 명의 바이어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IMB는 세계의 거의 모든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가, 전시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 보였다.
세계 최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퀼른 봉제기계산업박람회(IMB 2009)는 지난달 21
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퀼른 메세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매 3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국가의 봉제기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국내에서도 총 16개사가 개별부스와 한국공동관을 구성 참가해, 상당한 수준의 수출 상담전을 펼쳤다.


선스타, 선스타특수정밀, 비젼테크 등 4개사가 개별기업으로 출전했으며 한국관은 총 13개 업체가 참가 한국의 손맛이 깃든 갖가지 부품들과 기술력을 앞세운 첨단 봉제기계들을 알렸다.
한국산제품은 품질면에서는 이태리 등 선진국과 비교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과 세밀한 부분이 강조되고, 가격면에서는 그들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졌다.

한국 기계는 사용면에서 더욱 심플한 컴퓨터 부품을 활용한 퀼팅기계 자수기계 등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코베스트가 개발한 훅은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존의 북 집의 실 감는 양을 160% 높인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또 나원기계(대표 서기원)는 심실링 기계(HTM-3777 LDi)를 출품, 접합봉제선의 완벽 방수처리의 성능을 과시했다.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도 공급하는 나원은 수출시장에서도 일본이나 이태리기계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눈길을 모았다. R&D 투자로 신 모델을 계속 개발하는 나원은 영국을 발판으로 유럽 수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총 16개사의 참가 업체들은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줄 수 아이템으로 의류 생산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인메세 박정미 대표는 “한국업체들은 1회성 전시회에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 편이다”면서 “장기적인 전시회 참가가 중요하며, 또 IMB 경우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품질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또 “박람회에는 신상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좋은 바이어들이 많이 모인다”면서 신제품 생산은 첨단기계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류는 봉제기계를 통해 생산된다. 첨단의 봉제기계는 노동생산성과 품질향상에 절대적이다. 각 공정별로 발달되고 있는 각종 자동화시스템들은 무역박람회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독일 IMB는 전시 역사와 신뢰에서 더욱 각광받았다.
퀼른 메세의 전시회는 주최 측과 홍보등 대외 업무를 관장한 VDMA가 함께 하면서 상당한 시너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IMB 출품업체들 중 한국의 세계적인 자수 봉제기 메이커인 썬스타는 1000스퀘어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부스를 통해 1천만 달러에 가까운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 2006년에 개최된 전시회에서도 이같은 성적을 거둔 썬스타는 올해의 세계적인 불경기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독일 쾰른 국제 봉제기술 섬유가공 기술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코베스트, 살리, 성민인더스트리, 썬히트상사, 나원기계, 마당무역, 대흥정밀, 은성전기, 한남FAS, 아이젠글로발, 중화, LK 인더스트리, 썬스타기계, 썬스타 특수정밀, 비전테크, 용남 엔지니어링 등이 출품 메이딩코리아의 위상을 다졌다.

썬히트상사 노루발 전자올림 장치, 노동 피로도 최소화

썬히트 상사(대표 이상재)가 봉제기계 자동화 장치에 관한 새로운 시도로 내놓은 ‘노루발 전자 올림 장치’가 눈길을 모았다.
봉제생산 흐름을 잘 알고 있는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이장치는 작업자가 무릎이나 발판으로 일정한 힘을 가해 한 단계 동작으로만 상승과 하강이 가능했던 기존의 노루발 올림 장치와 다르다. 새로운 노루발 올림 장치는 구동 모터 제어를 통해 무릎으로 구동모터를 가볍게 터치하면서 이루어진다. 작업물의 두께나 질감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누어 노루발 올림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자는 하루 5천 번 이상 무릎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다. 새로운 노루발 올림 장치는 기존 장치와 사용 방법은 같으면서 가볍게 터치만 해도 구동모터에 연동되므로 작업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경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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