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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스코리아 명동 눈스퀘어 5층·2480㎡ 규모로

세빌스코리아(대표 이호규)가 편집샵 ‘레벨5(Level5)’를 명동 눈스퀘어 5층에 2480m²(약 750평) 규모로 오는 28일 오픈한다.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 명동에 위치한 눈스퀘어는 지난 6월말 일부 매장 영업을 시작으로 현재 ‘자라’ ‘망고’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영업 중이며 ‘H&M’이 내년 초 개장 준비 중이다. ‘레벨5’는 5층 전체를 국내 실력파 디자이너들을 위한 매장과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 ‘랩5(LAB5)’로 구성한다. 또 문화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멀티샵 인(in) 멀티샵 ‘앤도르(AND’OR)’도 함께 구성된다.
‘레벨5’를 구성하는 브랜드로는 패스트 패션의 최강자로 연간 소매환산 매출 200억~800억 원대에 이르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화이트 월(White wall)’ ‘더 리프트(The Lift)’ 등의 브랜드와 국내 및 해외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는 ‘씨엠 큐브 엔쥬반(Cm CUBE ENZUVAN)’, 유일한 남성복 ‘반달리스트(VANDALIST)’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다양한 컨셉 매장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공간 ‘랩5’는 디자인 실력은 있으나 자본과 마케팅이 부족한 신인들에게 제품을 팔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최소한의 판매 수수료를 통해 자립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샵이나 매장이 없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연구 공간과 바이어 상담 부스, 신제품과 이미지를 보여줄 쇼룸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멀티샵 안의 멀티샵인 ‘앤도르’는 ‘AND’와 ‘OR’이라는 의미의 단어 결합과 불어로 D’or가 황금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최고의 패션이 빛을 발하는 공간을 뜻한다. 이 곳은‘샌프란시스코 마켓’ ‘탕고 드 샤’ 등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직접 선택한 ‘라이프 스타일샵’으로 구성된다.
세빌스코리아 이호규 대표는 “우리나라도 ‘자라’ ‘망고’ ‘H&M’ 못지않은 디자인 실력이 있음에도 자금력과 마케팅 기반이 없어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레벨5’라는 패션혁명을 통해 한국패션의 글로벌화를 타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레벨5’에는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참여한다. 홍대 간호섭 교수가 총괄 디렉터를, 동덕여대 김혜경 교수가 ‘랩5’를 지휘하며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가 홍보를 맡는 등 패션계 대표 인물들과 함께 진행한다.
한편 ‘레벨5’는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 셀레브리티, 패션피플들을 대상으로 하는 VIP 런칭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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