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타’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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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키리그룹, 세계 최대 염료메이커 부상

인도 유력기업인 키리(Kiri)그룹이 세계적인 염료메이커인 다이스타(Dystar)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내년 1월1일부로 정식 출범하게 될 키리(Kiri dyes & chemical Let)그룹은 완제품인 반응성염료를 비롯 염료중간체를 생산하는 종합화학메이커로 이번에 다이스타를 인수함에 따라 세계 최대 염료메이커로 부상하게 됐다.

따라서 메인 마케팅은 독일 프랑크푸루트에서 담당하게 되며 레버쿠젠, 루드익스파벤, 브렌스비트 공장에서는 염료를 재가공하여 전세계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기존 다이스타 염료공장을 그대로 활용하는 한편 키리의 중국 용성 합작공장도 다이스타에 편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이스타는 키리라는 그룹의 막강한 자본력과 함께 염료중간체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기존 다이스타 마케팅을 활용할 경우 시너지효과로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높아져 세계 시장점유율도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5년전 투자회사(헤지펀드)인 플라티늄 이퀴리(Plantinium Equiry)가 다이스타를 인수, 그동안 각종 루머에 시달려 온 다이스타는 이번에 제조업체인 인도 키리그룹의 인수로 향후 안정적인 생산과 마케팅을 펼쳐 나가게 됐다.

한편 키리그룹은 현재 다이스타의 독일 본사를 싱가폴로 이전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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