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에 보온기능 강조
아동복 브랜드들이 팬츠 아이템에 기능성을 더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이며 겨울 매기잡기에 나섰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을 배가시킨 제품을 필두로 판매 활성화에 온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프앤케이 ‘제이씨비’는 상반기부터 다이마루 집업과 워싱 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 매기를 위해 보온소재 다이마루를 사용하고 청바지에는 기모를 첨가<사진 左>했다. 특히 청바지는 슬림 스키니 라인과 블랙 블러치 워싱진 등 라인별 워싱을 강화했다. 5만9000원 대 제품으로 2500장을 출시, 객단가가 높은 제품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천우바지 ‘천우<사진 右>’도 진 유행에 따라 청 본딩팬츠를 출시했다. 면 100% 자연섬유와 혼방섬유 중심으로 데님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100가지 스타일로 5만장을 출시하고, 5만 원에서 7만원 대로 구성했다. 패딩 아우터와 후드 티셔츠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풀 착장 구매심리를 자극했다.
‘모노블랙’도 올해 키즈라인을 강화하며 데님을 비롯 전체 팬츠류를 강화했다. 톡톡튀는 컬러를 보강한 스키니와 워싱, 보온성을 강화한 데님류를 확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아복과 달리 아동복은 유행스타일이 확고해지면서 기본 팬츠와 후트티 경쟁이 치열하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따뜻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일찍부터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