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동·동성로·청주·구미 앞장
가두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과 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결실을 맺는 지역이 생겨나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부산 광복동 상권은 지난해 롯데 광복점이 문을 열게 되면서 상권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크게 우려됐으나 상인들이 단합 된 모습을 보이며 상권을 지켜내 인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광복포럼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크리스마스 축제는 중구청 2억, 부산시 2억, 기독교 단체 1억 등을 비롯해 상인들이 힘을 모아 대규모 지역축제로 치러냈다. 가두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단합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점주는 “광복로 상권이 부활하고 있다. 이번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당장 의류매출로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성과를 거뒀다. 롯데 광복에서도 자기들은 못하는 걸 상인들이 해냈다며 부러워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대구 동성로와 청주 성안길은 주차시설 해결을 위해 상가번영회에서 무료주차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미는 고객유입 증가를 위해 문화로 사업개선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전도 유동인구 증가를 위해 시에서 지역 하천생태복원사업을 비롯한 은행동 거리 LED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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