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첼시가 지난 18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그랜드 오픈했다. 약 1년6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픈하게 된 이곳은 연면적 약 6만9518㎡(구 약 2만1029평), 영업면적 약 3만1113㎡(구 약 9412평)로 조성됐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는 최초로 3층 복층 구조의 형태로 구성됐으며 차량 1720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랑방컬렉션·타미힐피거·띠어리맨·아디다스·나인웨스트’ 등 아울렛 최대 규모인 165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브랜드 구성력이 탄탄하다. 특히 ‘질샌더·캘빈클라인컬렉션·토리버치·엘리타하리·보스’ 등의 20여개 명품브랜드가 아울렛 최초로 입점했으며 명품뿐 아니라 남성, 스포츠, 생활, 아동 등의 패밀리 장르 브랜드를 대거 보강했다.
이곳은 2007년 오픈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20여개 더 많은 브랜드가 입점했다. 명품 패션 77개, 잡화 및 액세서리 27개, 아웃도어·스포츠 웨어 21개, 식음료 20개 주방 및 생활 가구 11개, 이너웨어 6개, 기타 3개 등의 브랜드를 유치,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 구성을 이뤘다.
이곳은 파주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해외 관광객 유치 공략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DMZ, 통일전망대, 헤이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일일 투어버스 운행, 해외관광객 대상 마케팅 등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신세계첼시는 이곳을 통해 파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일에 고객 편의를 중시하는 한국적 정서가 반영되도록 ‘아르데코(Art-Deco)’ 컨셉으로 설계됐다. 분수광장, 시계탑, 연못, 키오스크 등의 시설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수유실과 놀이터, 자전거 보관시설도 대거 보강했다. 또 친환경 건설공법을 적극 도입해 채광창, 태양열 온수 보일러, 자동마루 세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신세계첼시 최우열 대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양한 장르의 탄탄한 브랜드 구성부터 고객 편의 시설까지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파주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 등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 ‘복합 쇼핑 문화 관광지’로 발돋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09년 9월,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1년6개월 만에 오픈하게 된 것은 양측이 적극 협력한 결과”라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 북부지역의 관광벨트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오는 4월3일까지 그랜드 오프닝 세일 및 경품 이벤트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