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나일론·폴리 리사이클 원사
효 성
효성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일론 리사이클 원사 ‘마이판 리젠(Mipan Regen)’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원사인 ‘리젠(Regen)’,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 에코’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이들 리사이클 원사는 일반 기능성 원단 대비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판 리젠’은 세계 최초로 폐 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화석원료 사용 절감은 물론 해양생태계 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커인 나이키, 월마트,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크레오라 에코는 낮은 온도에서도 세팅이 가능한 스판덱스 원사로 기존 원사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에너지 효용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원사다.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 하이클로와 크레오라 에코를 비롯, 폴리에스터 원사인 코트나(Cotna), 부드러운 터치감을 강조한 나일론 기능성 원사인 아쿠아엑스(Aqua-X), 렉시(Rexy), 테크웨이(Techway)도 선보인다.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기존 내염소 스판덱스에 비해 3배 이상, 일반 스판덱스에 비해 13배 이상 염소 성분에 대한 내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수영복의 탄력과 형태를 오랜기간 유지시켜 준다.
효성은 친환경 컨셉에 맞게 전시 부스도 친환경으로 꾸민다. 미광, 대남, 보광, 삼성교역, 코로나 등 9개 국내 고객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사 간 미팅 확대를 통해 원사 메이커와 다운 스트림 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효성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의류 및 섬유에 대한 호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원사를 지속적으로 개발,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
‘포렉실’ ‘써모쿨’ ‘네번’ 인지도 제고
삼일방직
원사의 브랜드화를 향한 소재업체들의 노력이 적극 전개되고 있다. 해외 글로벌 섬유업체들이 브랜드를 앞세워 마켓 쉐어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업체의 노력이 가일층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삼일방직(대표노희찬)은 원사 브랜드 포렉실(Porexil), 써모쿨(Thermocool) 네 번(Nevurn)등의 인지도 제고에 전력하면서 대구PID에 출품한다. 3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프리뷰인대구(PID)에는 삼일방직이 구축한 기능성과 품질을 앞세운 상품의 브랜드화를 앞당기는 일환이다.
포렉실은 안티필링(Anti-Pilling)성이 우수하다. 합섬에어제트 방적사용으로 생산되는 100% 폴리에스터 뿐 아니라, 아크릴이나 나일론과의 혼방사로도 공급된다. 모우와 필링이 적어 세탁과 착용 견뢰도, 형태안정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흡습속건성이 링방적사에 비해 우수하며, 깨끗한 표면효과로 날염(Print)이 우수해 선명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기능성으로는 기본원사(Standard), 흡한속건(Fresh), 자외선차단(Fresh+), 항균기능(Clean), 경량보온성(Warm & Light), 쾌적성(Thermocool)을 갖는다. 또 차세대를 생각하는 환경중시프로그램인 생분해성(Bio:Biodegradable), 재생 (Eco: Recycled)성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에 응용이 가능하다.
생산본부장인 이우경이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외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본사 방문설명회, 파리 엑스포필 전에서 우수성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의외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내수시장 확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써모쿨은 이형(UFO) 및 중공단면폴리에스터가 50대50의 기능성 합섬소재로서, 방적사를 삼일방에서 단독 공급하고 있다. 삼일방직은 원사수출에 이어 올해는 생산자인 독일 원료메이커와의 협력으로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볼륨확장을 꾀하고 나섰다.
올 6월에 진행할 ‘써모쿨 쇼(가칭)’ 홍보 일환으로 PID에 참가, 우수한 통기성과 열 완충성을 가진 써모쿨이 운동할 때와 운동 후의 온도조절 기능을 보여주면서 편안한 착용감의 쾌적한 섬유임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네번(Nevurn)은 이미 난연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 아라미드섬유와 오스트리아 렌징의 난연모달(FR-Modal)을 혼방해 강인성, 내열성, 탄력성을 갖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로서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통기성, 피부친화성을 갖춘 소재로 작업시 안전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생활 속 안전을 약속한다.
이 전시회를 통해 삼일방직은 더욱 세분화된 제품의 결과를 보여 줄 방침이다. 군복과 산업 안전복 중심에서 군,경 관련 2차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에 관한 상담을 가능토록 하겠다는 각오다. 삼일방직은 이외에도 주력상품인 모달, 텐셀 및 레이온 등의 에코실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원단 및 원사를 선보인다. 이우경이사는 “항상 소재 개발 및 품질에 있어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층의 기대에 부응해 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천연섬유 코튼 우수성, 회원사 제품 전시
대한방직협회
대한방직협회(회장 조규옥)가 ‘2012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 천연섬유 코튼의 우수성과 회원사에서 생산된 코튼 신제품을 출품, 전시한다. 미국면화협회 후원으로 3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열리는 PID 2012 전시회 방협관에서 선보인다. 신제품은 가희, 경방, 국일방적, 대농, 대한방직, 동방생활산업, 동일방직, 방림, 삼일방직, 일신방직, 전방 등 11개 회원사에서 생산된 최신 코튼 원단이다.
또한, 코튼 소비 증진을 위해 방직협회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코튼 인코퍼레이티드에서 개발한 코튼 원단이 전시되며 코튼 인코퍼레이티드에서 개발한 원단에 관심이 있는 업체에게는 원단 샘플 스왓치와 생산 기술 정보를 전시회가 끝난 후 무료 제공한다.
방문객에게는 방협에서 발간하는 패션정보지인 코튼 프로모션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방협은 16개 주요 면방업체로 구성된 면방직 생산자 단체로서 1947년도에 창립된 이래로 회원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며 한국 면방산업의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방직협회에서는 면방제품의 수요 확대, 부품 및 소재의 공동구매, 설비의 공동보전, 국내외 산업 동향조사 및 자료제공 사업 등을 수행하며 정부의 섬유 정책입안 및 집행에도 기여하고 있는 면방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한편, 방협관 방문객에게는 방협에서 발간하는 패션정보지인 코튼 프로모션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능성 아이템 완제품 눈길
코오롱FM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은 이번 PID에서 최대 규모 전시관을 구성한다. 국내 최초로 나일론, 폴리에스터 사업을 시작한 코오롱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역사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 존(zone), 기능성 섬유소재의 현재를 보여주는 현재 존, 나노 필라멘트를 이용하는 미래 핵심 섬유 소재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개발 존 등을 마련했다.
특히 현재 존은 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국내외 유명 브랜드 완제품 전시관으로 꾸며 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 아웃도어, 밀리터리, 프로텍션 등 용도별 아이템에 대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친환경 소재 에코프랜(ECOFREN), 기능성 아웃도어에 적용되는 쿨론(COOLON), ATB-UV+, XF-Series 원사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투습방수 원단인 네오벤트(NEOVNT), 보호복 및 군용 고성능 소재 X-FIRON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적용된 완제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FM은 “최근 전시회 참여를 확대, 강화하고 있으며 프리뷰인대구 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 특히 아웃도어와 특수복 등 기능성 전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