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27일 ‘나파피리’ 신규런칭쇼 기대
레드페이스 정우성 모델·캣워크 준비
‘밀레’ ‘레드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하반기 공략을 위한 대규모 패션쇼를 선보인다. 기존에는 단순하게 시즌 상품설명회에 불과하던 것에서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이슈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오는 27일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하반기 상품 설명회 및 패션쇼를 진행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전개하게 되는 캐주얼 감성 이탈리아 브랜드 ‘나파피리’ 런칭쇼와 더불어 ‘밀레’의 상품 변화를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전속모델 엄태웅, 고아라를 비롯해 가수 바다를 초대해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의 ‘레드페이스’는 9월5일 서울 청담동에 소재한 임페리얼 호텔에서 가을/겨울 상품 설명회와 더불어 대규모 패션쇼를 개최한다. 행사당일 오전에 하반기 상품 설명회, 이어 오후에는 정우성을 모델로 한 캣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6월말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이색 F/W 패션쇼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지 탐험이 가능한 최전문가형 자켓과 레오파드, 스네이크 프린트 등을 결합해 혁신적 컬렉션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던 아웃도어 업계에서 패션을 접목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존에 알파인을 중심으로 정통성을 강조해 왔던 브랜드들이 최근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대규모 패션쇼로 F/W 기선잡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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