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당신도 경험해 보기를’.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뉴 슬로건이다. 아웃도어 업계가 본격 시즌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 컨셉을 내세워 전면전에 돌입했다.

‘노스페이스’는 ‘다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탐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담아 새로운 브랜딩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 캠페인은 자연환경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 스스로가 거대한 자연의 일원임을 깨닫고 탐험해 나가기 위해 존재한다는 브랜드 정신을 담았다.

9월초부터 정글의 법칙 2-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편 메인협찬사로 제작지원을 시작했다. ‘정글의 법칙’은 무인도, 오지, 극지 등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생존과 공존, 진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유어 베스트 웨이 투 내추럴(Your Best Way to Nature)’ 슬로건을 통해 아웃도어 문화와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난 6월말 혁신적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와 히스토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극명하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케이투’는 이번 시즌 ‘당신도 경험해 보기를’ 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케이투’의 전문적이 고차별화된 기능성 제품에 집중한다. 트레킹용 방수 자켓, 다운, 등산화 3가지 버전으로 광고를 제작,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이번 시즌 기능성을 뛰어넘는 감성 아웃도어라는 ‘비욘드 테크놀로지(Beyond Technology)’컨셉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된 야크 스타일에 집중한다. 전속모델 조인성과 한효주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제안한다. 세련된 배색 적용과 야크 빅로고, 와펜, 레더 포인트 등을 활용해 ’야크스타일‘을 완성했다.

‘밀레’는 브랜드 91년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새로운 슬로건 ‘진실을 만나다’를 통해 브랜드 정통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슬로건은 알피니즘 정신과 ‘밀레’ 브랜드 역사, 산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 등이 담겨있다. ‘밀레’는 이번 슬로건 구체화를 위해 최근 대규모 컬렉션을 진행했다. 지난 1일부터는 TV광고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다. ‘레드페이스’는 이번 시즌부터 ‘도전으로 기억될 이름’이란 컨셉으로 정우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재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