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후원의 밤 ‘장광효’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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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위한 자선 행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패션 디자이너 장광효 디자이너와 후원의 밤 패션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1월 29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으며, 유니세프가 아시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작한 ‘Schools for Asia, 아시아에 희망의 학교를 선물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김혜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가 사회를 맡아 아시아 교육환경을 다룬 영상을 소개했고, 박동은 부회장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캠페인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안성기 친선대사는 20년간 활동을 통해 방문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으며, 지난 6월 유니세프친선대사가 된 소설가 신경숙 씨는 마음이 닿는 한 열심히 친선대사 활동을 하며 어린이를 돕겠다는 말을 전했다.

만찬 후 2부에서는 장광효 씨와 더모델즈 소속 모델 40명이 1시간 동안 ‘장광효 인 러브’라는 주제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 장광효 씨와 유니세프는 지난해 7월 국제개발파트너십이 주최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아동돕기 장광효 자선패션쇼’에 참가하며 인연을 맺었고, 11월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들과 함께 유니세프 아우인형 전시회에 참여해 기금모금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장광효 씨는 2013 S/S 등 그간 선보였던 컬렉션 주요 기성복 의상과 함께 테마별 작품 의상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구촌 어린이를 차별 없이 도와주는 유니세프의 정신이 좋아서 패션쇼를 마련했다.

이 무대가 가난과 열악한 환경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는 무대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통해 유니세프와 세계 어린이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루이까또즈’ 등 패션 브랜드가 자선 경매에 제품을 협찬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은 네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11개국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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