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노필(대표 천석우)’은 고어텍스보다 기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나노섬유 개발을 완료하고 원단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둠텍스(DOMETEX)’ ‘라이텍스(LIGHTEX)’ 브랜드로 출시되며 이웃도어 기능성 섬유시장은 물론 다양한 관련 용품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둠텍스는 둥근 곡면의 천장이나 지붕처럼 몸을 감싸는 가장 안전한 기능성 섬유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사진 우 : 우리나노필이 전기방사 기술로 제품화에 성공한 나노섬유>
우리나노필은 지식경제부 ‘나노 기술을 통한 차세대 섬유개발’ 과제 주관 기관으로 9년간 총 3단계 과제를 완수하고 ‘나노웹’이라는 차세대 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30여 건의 국내 및 해외 특허도 확보했다.
기존 나노섬유는 투습도와 통기성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녔지만 방수성에는 취약한 단점이 있었다. 우리나노필은 전기방사 방식으로 나노섬유의 유일한 약점인 방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능성 섬유 시장에서 나노섬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석우 대표는 “기존 기능성 소재 무게의 40~50%에 불과한 초경량 나노웹을 활용해 기존 아웃도어 기능성 섬유 시장뿐만 아니라 관련 용품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섬유는 머리카락 굵기의 1/800 수준의 초극세 실로, 나노실을 활용할 경우 섬유를 지금보다 1/100 정도로 가늘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첨단 소재다. 기능성 복합소재나 전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경우 2020년 약 8조 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노필, 방수성 개선 기능성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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