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신세계와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 간의 상생협약 체결이 안개 속을 걷고 있다. 김해시 외동 7만447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김해여객터미널과 함께 백화점, 이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와 인근 외동시장 상인들의 협약서가 제출되지 않아 난항이다.
이들은 지난 10차 회의에서 일부 진전을 보였지만 결국 타결을 보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동 전통시장 측은 당초 주차장 건립에서 양보해 주차장 임대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건축허가 신청과 관계없이 상인회와 협의를 계속하고 기한을 넘기더라도 상생협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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