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고객에게 스토리·컨텐츠 전달
규모보다 ‘이야기’…오프라인 ‘팩토리’ 운영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가 전개하는 온라인 편집매장 ‘29CM’는 다른 편집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감성 컨텐츠로 스토어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상품과 판매만을 부각시키지 않고 각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컨텐츠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며, 이를 통해 크고 작은 브랜드 각각의 특징과 다양한 매력을 담은 것이 독특하다.
이창우 대표는 온라인 유통채널로 잘 알려진 텐바이텐을 런칭하고 10년 이상 대표를 맡은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29CM’는 2011년 7월 문을 연 이후 지난 해 12월과 올해 하반기 순차적 리뉴얼을 통해 구성을 충실히 하는 중. 상품 카테고리는 패션의류, 잡화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컬처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세부적인 내용은 4명의 MD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초반이나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중장년층까지도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 고객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29CM’는 브랜드가 가진 진정성을 고객에게 ‘조금 더 가깝게, 조금 더 다르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당장의 트렌드와 조금 동떨어지더라도 브랜드의 진정성을 명확히 전달해,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를 상품과 컨텐츠로 접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찾게 할 방침이다.
한편, ‘29CM.PAPER’라는 정기간행물을 두 달마다 발행해 스펙테이터, 블랭코브와 협업한 백에 담아 배포하고 있기도 하다. 여러 브랜드와 제품을 산문과 화보로 풀어낸 내용이 흥미롭고 6월말 5호가 나왔다. 또한 대학로 쇳대박물관에 위치한 ‘팩토리’<사진>는 판매가 아닌 프린팅과 아카이브로 구성된 이색적인 공간이다. 50평 규모의 팩토리는 제품을 판매하기보다는 전시를 위주로 기획전과 워크샵을 진행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장소다.
■ 홈페이지 : www.29cm.co.kr
[삭스타즈] ‘디자인·기능성’ 국내외 양말 소개
‘에첼’ ‘아이헤잇먼데이’ 등 2030 인기
패션잡화 구색으로만 여겨졌던 양말을 전면에 내세우고,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더한 양말 온라인 편집매장이 등장했다. 삭스타즈(대표 김은우·성태민)는 편집매장과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양말 전문기업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중심으로 백화점 단독매장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삭스타즈는 사업부 총괄을 맡고 있는 성태민 대표와 상품 기획 및 MD를 담당하는 오지환 디렉터, 연내 새롭게 런칭할 섬유잡화 브랜드를 주도할 김은우 이사가 의기투합해 이끌고 있다. 삭스타즈는 편집매장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뚜렷한 컨셉을 토대로 국내외 양말 전문 브랜드를 구성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젊은 층으로, 감성과 디자인에 대한 감도가 높고 양말 스타일까지도 꼼꼼히 따져 신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품종 소량 유통을 원칙으로 브랜딩과 품질이 검증된 양말 브랜드를 선별해 구성했으며, ‘아이헤잇먼데이’ ‘카네이테이’ ‘얀웍스’ 등 총 20개 국내외 양말 브랜드와 스타킹, 레깅스도 일부 갖췄다. 가격대는 5000원부터 5만 원 이상까지 폭넓으며, 팝적인 디자인에서 클래식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또한 자체 양말 브랜드 ‘삭스타즈’ 외에 아웃도어 전문 양말 ‘수티스미스’와 합리적 가격의 신사 양말 ‘에첼’을 런칭, 기능성 전문 양말을 선보여 매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티스미스’는 산행부터 승마까지 각종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들로 메리노울, 캐시미어나 알파카 등 자연섬유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에첼’은 베이직한 디자인과 아이템을 합리적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풀어낸다. 지난 여름 남성용 덧신이 2만 장 판매돼 올해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시켜, 전년대비 판매량이 30% 신장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홈페이지 : //socksta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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