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 겨울옷을 준비한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몰에서는 현재 알뜰 쇼핑족들을 겨냥해 일찍부터 F/W상품들을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판매하는 역 시즌전이 화제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꼼빠니아·예츠’가 GS숍과 롯데아이몰에서 시즌 찬스로 ‘상반기 결산 베스트 상품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77%까지 다운된 가격에 겨울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역 시즌 상품 대전은 겨울 패딩 코트와 점퍼, 모직 자켓과 코트 등 겨울 의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리털 패딩 코트는 5~6만원, 라쿤 모직 코트는 10만원, 모직 자켓은 6만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밖에도 하프클럽에서도 ‘여름에 만나는 쿨 한 여름과 핫한 겨울’이라는 주제로 여름 의류와 겨울 의류를 동시에 비교 구입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만~3만원의 균일 특가와 최대 20% 추가할인 쿠폰, 전 품목 무료 배송 등의 혜택도 함께 한다.

GS숍에서는 ‘조이너스’와 ‘쉬즈미스’가 대결을 벌이는 패션브랜드 빅뱅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내셔널 브랜드인 두 제품을 비교하며 제품을 고를 수 있으며, 역 시즌 특가로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구매 상품별로 CMT 양말과 패션 부채, 패션 양말, 클러치백을 증정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 ‘CMT’ 등도 CJ몰에서 겨울니트, 가디건, 점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최대 77% 다운 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가을 겨울 상품 뿐만 아니라 봄, 여름 상품도 함께 하며 사계절 상품을 선보이는 인디에프와 패션그룹형지의 역시즌전은 8월 중순까지 진행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공급해 선보인다.

온라인 패션유통 전문기업 웹뜰 이태경 대표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가을 겨울 옷을 저렴하게 미리 장만하는 알뜰족이 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계절을 거슬러 쇼핑하는 새로운 소비 형태의 한 방법으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나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