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Mix & Match’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융·복합 및 산업용 특수섬유를 개발, 국내 섬유기업의 차별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과 다이텍연구원(원장 전성기), 한국패션연구원(원장 김충환)도 그동안 개발해낸 성과물을 모아 별도로 출품할 예정이어서 차별화 신소재의 현주소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 수출 견인할 화섬 복합직물에 주목
품질과 단가 및 섬유산지 생태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화섬복합 직물은 이번 전시회의 백미로 꼽힌다. 자연섬유, 재생섬유, 화학섬유 및 특수원사를 융·복합해 인체에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는 대표 품목이다.
대표적인 출품사는 신흥, 백산무역, 앤디아이, 서진텍스타일, 코오롱FM, 삼일방직, 현대화섬, 송이실업, 코로나텍스, 중원무역, 경영텍스, 비전랜드, 신한화섬, 알앤디텍스타일 신풍섬유, 자인섬유, 엑스펀 등이다.
화섬전문기업으로는 원창, 보광, 명신섬유, 새날테크, 보광직물, 풍전티티, 영풍화섬, 신일텍스, 덕우실업, 대남, 삼성교역, 비에스지 등의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업체로 꼽히고 있다. 특수 기능성 및 산업용 섬유 대표업체 역시 빠뜨릴 수 없는 관심 부스다.
삼광염직, 딘텍스코리아, 삼일방직, 영풍화섬, 보우 새날테크, 소포스, 성재섬유, 풍전티티, 배명, 일신핫퓨전, 삼성염직 등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밖에 차별화 기능성 섬유를 비롯 화섬니트, 면교직물도 전문 기업들이 다수 출품할 예정이어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참관객들이 볼거리와 상담거리를 만족하는 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 주목해야 할 부대행사
제19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시회가 PID와 동시개최 된다. 국내외 100여개사가 350여 부스를 마련해 준비기계, 편직기, 염색가공기계, 자수, 봉제기계 등 4개관을 마련, 바이어와 참관객을 맞는다.
특히 향후 국내섬유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주도할 경편기와 횡편기, 프린트 기계, 후가공기계, 무장력지거염색기, 릴레스 염색기, 산업용 특수직기 등은 국내시장이 비교적 밝은 편이어서 이번 전시회에서 상담과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화SRC, 승무기계, 금용기계, IDH, 대흥하이텍, 세명정밀, 썬스타, 화인기계전자, 에이스기계 등 국내 대표 메이커와 피카놀, 골마크, 아텍스코를 비롯한 일본, 벨기에, 중국, 독일 등 해외기업들이 나와 의류 및 산업용 섬유와 설비에 관련한 최신정보 및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 패션센터 2층에서 개최되는 대구컬렉션과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에서 생산된 차별화 소재를 기반으로 한 패션쇼여서 직물과 패션의 발전상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글로벌 섬유비전포럼을 비롯, 2015 S/S트렌드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개최돼 섬유 패션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PID사무국은 이번 전시회 개최로 수출 효과 2억 불, 계약 성사 9000만 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방협, 회원사 최고품질 코튼제품 홍보
자연에서 얻은 생분해 섬유 ‘친환경’
대한방직협회(회장 김준)가 미국면화협회 후원으로 회원사의 최신개발 소재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최신 개발 소재는 대부분 코튼을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스포츠용 제품의 소재로부터 첨단 패션 의류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제안된다. 면은 매년 자연으로부터 생산되는 천연섬유로써 사용 후 폐기 시에도 신속히 생분해 돼,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섬유이다.
PID 2014 전시회 방협관에서 전시 홍보될 코튼제품은 가희, 경방, 국일방적, 대한방직, 동방생활산업, 동일방직, 방림, 삼일방직, 일신방직, 전방 등 10개 회원사에서 생산된 최신 코튼 원단이다.
전시되는 코튼 원단을 보면, 100% 코튼 원단은 Ceramic Peach-skin, 효소가공, 고광택 가공, 흡한속건 가공 등 다양한 후 가공 처리 원단 및 100% 코튼 기능성 원단(흡한속건, 초발수), 다양한 코튼 혼방 소재, 코튼/텐셀, 코튼/모달, 코튼/레이온, 코튼/아크릴, 코튼/폴리에스터 등이다. 모든 섬유 소재와 혼방이 가능한 코튼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소재의 코튼 혼방 제품, 이 외 고품질의 최신 데님, 니트 원단 등이 전시된다.
또한, 코튼 소비 증진을 위해 방직협회와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코튼 인코퍼레이티드에서 개발한 코튼 원단이 소개된다. 코튼 인코퍼레이티드에서 개발한 원단에 관심이 있는 업체에게는 무료로 원단 샘플 스와치와 생산 기술 정보를 전시회가 끝난 후 제공한다. 방협관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방협에서 발간하는 패션정보지인 코튼 프로모션지가 무료로 배포된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효성, “한자리서 세계 최고 소재 보인다”
의류용에서 산업용까지…글로벌 소재 강자 과시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를 비롯 폴리에스터 대표소재 아스킨, 나이론 대명사 아쿠아-X 등을 한자리에서 보는 기회가 왔다. 효성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기능성 원사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빛낸다.
효성은 5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PID에 의류용 뿐만 아니라 시트벨트, 에어백용 원사 및 제품 등 산업용 고부가가치 원사 및 이를 활용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효성은 독자기술로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최첨단 탄소섬유 ‘탠섬(TANSOME)’과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ALKEX)’ 등 슈퍼 섬유와 이를 활용한 제품까지 전시하는 등 글로벌 섬유소재 강자의 면모를 과시한다.
▶의류용 고기능성 원사
크레오라(creora)는 스판덱스 대명사 반열에 오른 글로벌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섬유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의 대표주자다. 크레오라는 지난 1992년 효성이 세계에서 4번째,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여성의 속옷이나 수영복, 스타킹, 유아용 종이기저귀 등 거의 모든 의류 제품에 사용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 (Cotna) : 폴리에스터 중에서도 면과 같이 부드러우면서 벌크성이 있는 터치감을 발현한다. 면의 단점인 필링성과 건조성을 향상시켜 내추럴한 터치와 기능을 겸비한 기능성 감성 소재다. 용도가 다양해 이너 티셔츠부터 바짓감까지 사용되고 있다.
●아스킨 (Askin) : 초냉감 원사답게 시원한 촉감을 나타내 스포츠, 아웃도어 의복에 많이 사용된다. 비침방지 효과, 방풍성 또한 우수해 글로벌 규모의 스포츠 브랜드 및 요가복에 적용된다. 자외선 차단 기능도 겸비해 여름철 티셔츠 등 UV차단이 필요한 의복에도 활용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는 냉감 소재로 국내에서보다 인기를 더 누리고 있으며 GLOBAL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또한 강화되는 추세다.
●에어로기어(Aerogear) : 원사 내에 포함된 특수 무기물질이 영구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효과를 준다. 에어로쿨의 흡한속건 기능까지 갖춰 스포츠, 아웃도어, 이너웨어 등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원사다. 최근 전 세계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나일론 원사
●아쿠아-X(Aqua-X) : 냉감 소재로 우수한 흡한속건과 UV 차단력을 지닌 기능성 원사다.
●로빅 (Robic) : 내마모성, 인열강도가 높아 여행가방, 백팩용으로 적용돼 왔다. 또 마찰이 많은 모터사이클복 등 특수복용으로 사용된다. 튼튼하고 가벼워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소재로, 주변의 아웃도어 가방 브랜드 대다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오롱FM “이것이 내추럴 신제품”
전시규모 최대…다양한 기능성 감성 한눈에
natural 컨셉의 전시관에 천연 감성을 담은 신제품으로 바이어와 참관객들을 맞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하 ‘코오롱FM’)이 3월 5일 대구 EXCO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프리뷰인 대구전시회(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업계 최대 규모 전시관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국내 최초 나일론, 폴리에스터 사업을 시작한 코오롱의 역사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존(Zone),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감성 소재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존, 스트림간 동반 상생의 장으로 7개 대표 고객사가 참가하는 개별 상담 존으로 구성된다.
코오롱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아영, 세창상사, 에스케이니트, 케이.엠.에프, 명신섬유공업, 영원코퍼레이션, 부성텍스텍 등 직물, 경편, 환편, 가공 등 섬유 각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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