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다운 원료 시장,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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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중국 강소씬롱 다운 독점 공급계약체결
푸어클러스터 “좋은 품질 합리적 가격” 내걸고 ‘인지도 제고’

국내 가공다운 공급시장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국내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신흥기업들이 동 시장 진출을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공다운은 아웃도어 점퍼인 헤비아이템부터 캐주얼웨어 여성 점퍼와 코트로 이어지며, 베딩 시장이 고급아이템을 내건 제품 공급으로 마켓사이즈 자체가 광범위해지고 있다.

중국의 강소씬롱다운유한공사(회장 정신, CEO 담애송)는 한국의 고급제품 시장에 자사의 고품질 다운을 공급할 방침으로 내외(대표 이재일)와 손잡았다. 강소씬롱은 내외에 한국독점권을 부여해 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주었다.

내외는 ‘푸어 크러스터(Pure Cluster)’브랜드로 우모가공과 완제품 공급능력을 갖춰 사세확장에 본격 나서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내외는 침구브랜드 전개 경험을 살려 침구시장과 아웃도어 점퍼 등 의류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내외는 지난 5일 강소씬롱 대표단을 초청해 국내 대형 아웃도어 메이커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시장 확장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다운은 수 백 년전부터 고급이불과 고급 패딩 점퍼의 인기 소재로 애용 돼 왔다. 현재 구스다운(Goose Down)과 덕 다운(Duck Down)의 원료는 전세계적 80% 정도가 중국에서 채취 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다운가공 분야에 있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증거다. 일부 헝가리, 폴란드, 시베리안산 구스다운은 최고가격의 이불과 패딩 점퍼에 사용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AI가 발생, 거위, 오리농가가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해 지난해 4월에서 6월까지 다운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천연농산물이라는 장단점을 보유한 다운의 특징이다. 강소씬롱은 중국의 거위, 오리 농가로 부터 직접 양질의 다운원료를 구매해 가공 생산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과 자체 QC 센터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Better Quality & Lower Price”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강소씬롱은 내외의 ‘Pure Cluster’로 모든 Down제품이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특히 까다로운 일본 우모기준인 JIS도 통과하는 품질관리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는다.

‘푸어 크러스트’는 중국 강소성 다냥의 대지 20만㎡ 규모 공장, 13개 라인에서 연간 1만 톤을 생산, 규격화된 원료공급으로 인지도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내외가 전개 할 최고급 다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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