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문 성장이 원동력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가 6월30일 마감한 상반기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진출 시장과 소매 및 홀세일 등 상품 카테고리에서 전 부문 성장을 이룬 데 힘입어 순수익이 전년 3450만 유로(4240만 달러)에서 4570만 유로(6620만 달러)로 32.4%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페라가모’는 상반기 매출이 4억5970만 유로(6억6650만 달러)로 2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늘어나 7090만 유로(1억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3930만 유로(4830만 달러)에서 80.4% 증가한 수치다. 유로-달러 변환은 기간 내 평균 환율을 적용했다.
유럽 내 매출은 관광객 증가와 개선된 유통 구조에 힘입어 40.1% 증가, 총매출의 25.2%를 차지했다. 북아메리카 지역도 달러 약세와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24.2% 성장세를 보여 기간 내 총 매출의 21.1%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 공략도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페라가모’가 “주요 시장 내 브랜드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화권 유통망에 회사 지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페라가모’는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밀라노 증권거래소(Milan Stock Exchange)에 상장된 바 있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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