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취업난 속 구인난’ 해결 나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를 비롯한 섬유 관련 단체들이 ‘취업난 속 구인난’ 해결에 나섰다. 섬산련과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한국섬유소재협회는 공동으로 섬유패션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지난달 26일 동대문 유어스 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섬유패션 전공 특성화고등학교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취업방향을 제시하고 섬유패션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강연으로 꾸며졌다. 서울공고, 부평디자인고, 세그루패션고 등 섬유패션 전공 15개 특성화고등학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유패션업기업 16개사가 취업 면접을 진행했다.
패션쇼핑몰협회 전찬오 사무국장은 젊은층 관심이 높은 패션쇼핑몰 취업 또는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동덕여대 하유선 교수와 서울종합예술대학 배주형 교수는 고교생이 선호하는 분야인 패션저널리스트와 패턴·캐드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섬산련은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는 반면, 산업현장에서는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취업난 속의 구인난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특성화고의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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