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북 ‘청년창업·일자리창출’ 나선다
효성, 전북 ‘청년창업·일자리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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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등 분야 창업공모전…경영혁신 지원
효성이 전라북도 전주 탄소공장 설립을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효성은 이달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 동안 ‘탄소산업·농생명산업·문화콘텐츠’ 3개 분야에서 ‘창조아이디어로 내 꿈을 펼쳐라’ 창업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준 높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곡창지대 등을 보유하고도 산업단지가 없어 청년, 혁신 사업가 등이 정착하기 어려웠던 전라북도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전라북도에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전북에 본사 또는 연구센터 등 거점을 두고 사업을 하고자 하는 5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jbci.or.kr)에서 지원서를 받아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탄소산업(탄소복합재료, 부품소재, 탄소융합 분야), 농생명산업(농생명, 바이오, 식품 분야), 문화콘텐츠(정보기술, 문화기술, 융복합기술) 등 3개 분야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0개팀에는 상장과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전문가와 1:1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작업을 돕고 사무공간이 필요할때는 입주 우대 혜택도 준다. 효성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등을 지원하고 판로개척 및 마케팅 기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또 우수 아이템의 경우는 공동개발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며 해외 전시회에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효성은 지난 2012년 전주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하면서 전라북도 산업발전에 물꼬를 텄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본격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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