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 경제참사관(經濟組組長)
양국 국제 분업화 지속…상호 협력 지름길
대만 TITAS재개…국가차원 적극 추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완벽하게 구축된 유통 및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섬유소싱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대만이 오는 9월 말부터 10월 1일까지 일정으로 TITAS(대만 국제 섬유·의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면과 울 등 천연섬유 소재가 전혀 생산되지 않고, 극소량의 실크와 린넨 만을 생산하지만, 화섬 부문에 있어 대만은 세계 3대 생산국이자 또한 폴리아크릴로니트릴 섬유, 카본섬유, 스판덱스, 비스코스 등의 대량 생산하는 수출 강대국. 최근들어 대만은 특히 고부가가치기능성 직물과 신체 보호, 혹은 건강용, 환경 친화성 직물 등의 수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TITAS 개최에 앞서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의 경제 참사관 Hong-Cheng Yao씨는 TITAS와 관련, "섬유관련 박람회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대만의 섬유 산업자체가 원단 중심으로 변화가 일면서 재정립된 전시회"로 설명한다.
대만방직업拓展會(TTF : Taiwan Textile Federation) 주최하는 타이페이 국제 섬유·어페럴 쇼 (TITAS : Taipei International Textile and Apparel Show)는 다양한 소재의 원사, 직물류를 비롯 전통 의상부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까지 총 망라한 어패럴, 기초 기술부터 첨단 기술까지, OEM 상품 제조업자에서부터 오리지널 브랜드까지 그야말로 섬유 종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Yao참사관은 현재는 사류, 직물, 어패럴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직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참가 업체들도 직물생산 업체가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올해 이 행사는 더 많은 외국 바이어들을 대만으로 초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 행사를 재추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을 설명한다.
그는 "현재 많은 공장들이 현재 중국으로 시프트 되고 있어 실로 글로벌 경제를 실감한다"며, 그동안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으로도 국제시장에서 두 나라의 관계자들이 다방면에서 접촉을 통해 양국의 국제 분업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상호 협력의 지름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