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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기업’ 이미지 세계에 각인
기능·감성 조화…미래섬유 창조 견인차
초강력원단 ‘UTD’·초경량소재 ‘에어쉘’자랑
제조공정 표준화 시스템 확립·품질관리 완벽
세계 최강력 원단 ‘UTD’. 초경량 소재 ‘에어쉘’
영풍필텍스가 만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섬유다. 미국의 ‘코치’, 일본의 ‘피닉스’도 따라오기 어렵다.
‘작지만 강한 기업’, 영풍을 아는 사람들은 그 한마디로 통한다. ‘UTD’는 인비스타의 ‘코드라’ 보다 3배나 강하다. 15데니어아의 ‘에어쉘’은 투습 방수 발수와 방풍 신축성의 초극세섬도사의 멀티 필라멘트 소재다. 듀폰의 ‘캐블라’와 ‘노맥스’, 효성의 ‘타이어코드지’, 인비스타의 ‘쿨맥스’ 등과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아이템이다. 영풍의 UTD, 에어쉘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내로라하는 명품브랜드인 ‘투미’, ‘코치’, ‘피닉스’, ‘파타고니아’ 등 해외 브랜드들이 좋은 소재로 영풍의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요구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영풍필텍스 만이 가지고 있는 정신이 있어 가능하다.
‘기능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어 예술로 승화시켜 미래의 섬유를 창조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쾌적성과 안전성의 극대화로 극한적인 기후와 환경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의생활의 본래 목적을 충족시킨다.’
‘각 제조 공정마다 표준화와 검사 시스템의 확립을 통한 완벽한 품질관리와 원가 절감노력으로 파트너의 국제경쟁력을 지켜준다.’
태풍 나비가 한반도를 지나간 하늘은 더 없이 청명했다. 어떠한 고난도 극복하고 섬유업계를 이끌어갈 나침반역을 맡은 남 복규 영풍필텍스 사장.
그는 ‘고비를 겪어야 더 새롭게 살수 있는 세상이 온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세계적인 섬유 대국으로 갈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며, 끝까지 희망을 가지자는 자신감을 이끌어냈다. 물량위주의 섬유사업은 저물어 가고 있어도 단위별 특색 있는 업체가 많이 나올 때 섬유산업은 또다시 태어날 수 있다.
마산 중 고, 서울 대 섬유공학과를 졸업, 동양나일론 연구실부터 지금까지 섬유개발에 열정을 바쳐왔다. 지금도 남달리 땀 흘리는 남 복규 사장.
-기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섬유를 하는 사람 누구나가 겪는 어려움, 우린들 왜 없겠습니까. 다만 아이템별 차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기업을 시작 할 때는 수익성에 중점을 두었지요. 수익성에도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물량위주 수익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주문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개발한 아이템을 리테일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제품화 시킨 후 성능과 활동성 등을 테스트하고 물량을 주문받는 형식이지요. 다행이 새로운 의지로 개발한 기능성아이템들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섬유는 국내생산을 물량 위주로 했다가는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할 확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제조국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데다 국내의 제조환경은 완전히 무너져 버린 지 오래입니다.
아직도 섬유사업을 하고 있다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추면 가능합니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기술력이 바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지요.
-스포츠 아웃도어용 기능성섬유 전문업체로 초창기부터 이 분야에 전력해 온 것인지요.
▲기능성 소재시장은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물량보다는 기능성에 검증이 된 업체라면 상당한 가능성도 안고 있지요.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기능성아이템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UTD는 인열 강도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인비스타가 전개하는 고 강력 섬유 코드라 보다 강도가 3배 이상 입니다. 현재는 세계에서 이보다 더 강한 섬유가 없을 정도입니다.
에어쉘은 세계적인 초경량소재입니다. 초극세섬도사의 멀티필라멘트 구조로 나일론직물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투습방수성 발수성 방풍성 신축성은 깃털처럼 가벼운 경량감과 촉감, 여기에 일반직물보다 빨리 마르는 속건성, 관리용이성, 염색성이 우수하며 편안한 착용감 우수한 외관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시회인 미국의 아웃도 리테일 행사인 OR쇼에서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텍스월드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해외전시회는 직접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지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전시회 출품비용도 상당하게 투자됩니다. 국내시장보다는 해외 유명브랜드에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