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트렉스타’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신학기 키즈 시장을 노린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과 맞물려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이목이 집중된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초등학생 신학기 선물용으로 적합한 키즈 백팩 4종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 키즈 백팩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2종씩 출시했다. 기존 중고등학생을 위한 백팩은 다양하게 선보였으나 올해 키즈용 백팩도 출시했다. 백팩 구매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보조가방을 함께 제공한다. 야간 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반사라벨을 어깨끈 및 가방 전면부에 부착하는 등 안전장치가 돋보인다.
키즈 베이직 스쿨백은 고학년용 제품으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레지날 데이팩을 아동 버전으로 출시했다. 내부에 프레임을 달아 가방이 처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블루, 레드, 그레이 컬러가 적용됐다. 키즈 하프돔 스쿨백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제품. 가방 전면을 패딩으로 처리해 보호하고 키즈 전용 지퍼를 적용, 아이들이 쉽게 가방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블루, 핑크 두가지 컬러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의 ‘블랙야크키즈’는 신학기 책가방 9종을 출시했다. 블랙야크키즈 책가방은 성장기 아이들이 매일 가볍고 편하게 들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였다. 어깨에 무게 하중을 줄여주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 가방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준다.
특히 어깨 끈과 등판에 ‘3에이쿠션 시스템’을 적용,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3에이쿠션시스템은 충격흡수, 고탄성, 통기성과 탄력이 좋은 3가지 소재를 사용했다. 아이들이 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원터치 벨트도 달았다. 야크 캐릭터를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특히 블랙야크키즈가 진행하고 있는 ‘플레이 세이프’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안전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재귀반사 기능이 들어있는 안전뱃지 세트와 사고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안전북으로 구성됐다.
트렉스타(대표 권동칠)의 ‘트렉스타’는 최근 핸즈프리 아동용 제품 본격 런칭을 앞두고 마켓 테스팅이 한창이다. 내년 핸즈프리 키즈 공식 런칭에 앞서 200족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이 회사 측은 제품을 접한 부모와 아이들이 편리하고 재미있는 신발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핸즈프리키즈는 온라인 쇼핑몰과 직영점, 인천구월, 광주흑석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블루와 핑크 2종에 단일 사이즈(210사이즈)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도 전략기획팀이 최근 섬산련이 주체한 아동복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키즈 사업을 위해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