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원숭이의 해인 2016년 패션 업계에서는 레드 컬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 패션의 대명사로 불리는 핸드백이 대표적이다. 남은 겨울, 레드 컬러 핸드백으로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심플한 데일리룩 코디
데일리 백은 모든 여성들이 하나쯤 필수로 구비해야 할 패션 아이템이다. 매일 어떤 옷차림에든 무난하게 멜 수 있다. 블랙이나 브라운, 그레이 등과 같은 무채색이나 톤 다운된 컬러가 인기 아이템이다.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리뽀의 레이디 플럼 토트백은 심플한 외관과 슬림한 라인의 핸드백이다. 레드 컬러가 포인트가 되면서 부담 없이 어느 옷차림에든 매치할 수 있다. 트윌 나일론의 주 소재에서 나는 은은한 광택이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든다. 가방이 가볍고 수납 공간이 넉넉해 직장인들이 출퇴근 가방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어깨에 멜 수 있는 숄더백을 선호한다면 폴렌의 몰리 숄더백을 추천한다. 메는 부분이 골드 컬러의 체인으로 돼 있지만 심플한 레드 컬러 디자인이 멋스럽다. 스웨이드 재질이 고급스럽고 겨울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을 준다. 오피스룩을 즐겨입는 여성들이 데일리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다.
▲나들이·데이트룩으로 어울려
블랙마틴싯봉의 마티니 스타백은 채도가 높고 선명한 레드 컬러에 별 모양 스터드 장식이 더해져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미니백이다. 정사각형 형태가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디자인에 균형을 잡아준다. 떼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토트백이나 숄더백 등 원하는 스타일로 들 수 있다.
보다 클래식하고 성숙한 느낌을 어필하고 싶다면 로사케이의 프라하 토트 미니백이 눈 여겨 볼 만하다. 톤 다운된 레드 컬러와 애나멜 소재가 어우러져 클래식한 느낌을 자아낸다. 전형적인 미니백 사이즈이지만 내·외부에 3개의 포켓이 있어 수납이 편리하다.
▲특별한 날 럭셔리한 레드백
메트로시티의 애나멜 퀼팅백은 글로시한 광택과 골드 체인이 돋보이는 레드백이다. 화려한 파티나 모임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어울린다. 튼튼한 소가죽 소재로 가방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클럽과 같은 활동적인 분위기의 장소에서 연출하기 좋다. 가방 안에 지폐와 카드를 넣을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지갑이 필요없고 립스틱, 아이라이너 등 작은 소품을 분리해 수납하도록 했다.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의 디누오보 월스트리트 DM백은 악어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레드 컬러 토트백이다. 결혼식이나 각종 인사 자리 등 중요한 모임에 연출하기 좋다. 격식을 갖춤과 동시에 클래식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으로 이뤄진 미니멀룩에 들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