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양복협회, 亞주문양복연맹총회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획득
대한민국 맞춤양복 장인들이 제26차 아사아주문양복연맹총회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비롯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제26차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는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우본 랏차타니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 10개국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 선수단은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국 선수 대표단은 한국 장인들의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 실력을 아시아 테일러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국위를 선양하는 국가대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국제재단경진대회에서는 김태식(대구.베르가모김태식테일러), 배주식(부산.취미테일러),이용순(서울.펠멜테일러), 김환수(서울.아일랜드콜렉션) 등 4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제기술경진대회 비즈니스부문 금메달에는 길왕성(부산.길왕성테일러) 씨가 수상했고 예장부문에서는 김환수(서울.아일랜드콜렉션) 씨가 수상,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창작부문에서는 이용순(서울/펜멜테일러)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 대표단장인 김진업 회장은 아시아주문양복연맹 공로 대상을 받았으며 협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진업 회장은 대회 결과에 “한국 장인들의 실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이다”이라며 “이러한 좋은 기술과 실력을 맞춤양복업계를 살리는 초석으로 삼아 맞춤양복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대표단은 2018년 제27차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 개최국으로 결정돼 2년후에 아시아 각국의 테일러들을 한국에 초청하게 된다. 김진업 회장은 철저한 준비로 아시아 맞춤양복인의 대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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