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조, 伊 ‘우니카’서 907만弗 현장계약
섬수조, 伊 ‘우니카’서 907만弗 현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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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기업 참가…신규 바이어 상담 70% 차지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9월6~8일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우니카(UNICA) 전시회에 한국관(Korea Observatory)을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는 21개사가 참여해 총 673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3621만 달러 상담 실적과 907만 달러의 현장 계약 실적을 올렸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이 전체의 약 70%인 477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참가 업체들은 특히 신규 거래선 연결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 업체들이 이탈리아에서 한국산 섬유소재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도 마련됐다. 주최측이 준비한 트렌드 포럼관에 전시된 한국업체 아이템은 총 102개였는데 참가기업 숫자가 한국의 약 2배 수준인 일본(39개사)은 104개가 선택됐다.섬수조는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고품격의 한국 브랜드 홍보가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참가 기획을 앞당겨 스토리 있는 한국관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은 우니카 전시회는 유럽 업체들(382)과 한국관(21), 일본관(39)을 포함해 총 442개사가 참가했고 6000여명이 방문했다. 섬수조는 내년 2월1~3일 열리는 춘계 우니카 참가 업체 모집을 10월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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