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포 등 22일 1회 행사
마포 용산구 등 지역 봉제인들을 위한 제1회 서북권 봉제 ‘실빛 음악회’가 이달 22일 용산구 청파동 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사)서울봉제산업협회 서부지부(회장 이상태)가 주최하고 서울시도시재생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내 봉제 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침체된 지역 분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의 영향으로 역내 봉제공장 일감이 떨어지고 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분위기를 감안,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뮤지컬, 퍼포먼스 등으로 나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 위주로 선곡해 음악을 통한 지역 공동체 마인드를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이상태 회장은 “서부 지역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로 인해 봉제생산기반이 크게 위협을 받고 지역 경제 공동화가 이뤄지고 있어 지역민과 봉제인 사기를 진작할 계기가 필요했다”며 “음악회와 더불어 바자회도 함께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 낙산공원에서 열리는 ‘실빛 음악회’는 서울봉제산업협회가 2014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매년 낙산공원에서 열던 행사를 확대해 이번에 서부지역에서도 개최하게 됐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