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2017F/W 에르메네질도 제냐 컬렉션 - 테일러링 강조한 아웃도어, ‘컨템포러리의 미학’ 알리다
[컬렉션] 2017F/W 에르메네질도 제냐 컬렉션 - 테일러링 강조한 아웃도어, ‘컨템포러리의 미학’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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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토리’ 첫 번째 컬렉션…장인정신의 현대적 재해석 공개
알렉산드로 사토리(Alessadro Satori)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새로운 스타일을 정의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첫 컬렉션을 맡은 그는 고유의 장인정신과 테일러링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남성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여실히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말그대로 제냐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의 컨셉은 ‘메이드 투 메져(Made to Measure)’이다. 남성복 시장은 진화하고 있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으며 현대 남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얼마나 브랜드에 대해 가치를 두는 것에 대한 관점을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요 소재는 제냐에서 개발한 고유의 트로페오 캐시미어 데님, 캐시미어 져지, 튜블라 패디드 자카드이다. 특별한 태닝 과정을 통해 방수가 가능한 매우 가벼운 송아지 소재를 사용했다. 수작업으로 구현한 정교한 패턴의 지오매트릭 자카드 소재를 적용한 클래식 수트 역시 주목받았다. 초 경량 캐시미어 소재인 카센티노(Casentino)로 제작된 수트는 아우터 웨어로 제작됐다.

실루엣은 전보다 부드러워진 어깨와 액티브한 감성이 느껴지도록 표현됐다. 포멀코트와 필드 자켓에는 드로스트링을 더해 기능성을 높였다. 가벼워진 블루종과 파카, 테일러링이 강조된 아우터웨어의 여밈에는 고무로 된 지퍼를 사용해 격식을 타파했다.

액세서리 컬렉션은 보다 다양해 진 구성이 두드러졌다. 액티브한 무드의 스니커즈, 실리콘 솔의 브로그 슈즈, 큰 사이즈의 포트폴리오 클러치, 백팩, 브리프케이스, 제냐의 대표적 아이코닉한 펠레 테스타 소재의 활용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냐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메이드 투 메져’의 방식을 통해 나만을 위한 유일한 컬렉션의상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시즌에는 알레산드로 사토리의 새로운 제안이 더해져 브랜드의 가치와 장인정신, 스타일과 패션쇼의 미학이 동시에 어우러졌다.

한편,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상들 총 15개의 익스클루시브 룩들은 ‘수 미주라(Su Misura)’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으며 밀라노, 런던, 파리, 뉴욕, LA, 도쿄, 상하이, 베이징, 홍콩 등 전 세계에서 선별된 9개 스토어에서만 오더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6주 후 오직 나만을 위해 제작된 컬렉션의상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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