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럭스·영덕다이텍 등 속속 도입
필터 교체와 화재 위험이 전혀 없는 신개념의 연기·먼지 정화시스템인 스모그 프리 시스템(smoke free system)이 연일 화제다. 필터와 세정탑, 흡착포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온의 열만으로 매연과 악취를 완전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대구 칠곡소재 (주)SFS(대표 조영자)의 조영자 대표는 “백금 촉매를 사용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먼지 등을 완전 연소하는 방식의 기술을 완성, 각각 다른 조건의 공장을 방문·시험가동 해 본 결과 설계품질이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SFS측은 이미 블라인드, 커텐 전문제작 기업인 경북 성주군 소재 윈럭스(대표 하재현)에 1대를 설치 완료한 데 이어 경기도 영덕다이텍(대표 강진영)으로부터 총7대를 수주 계약하는 등 주문량이 크게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와 관련, 이 회사 임동구 기술자문역은 “성능 대비 가격(대당 1억원 내외)경쟁력이 높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신현우 이사장의 자가 염색가공 공장인 진호염직에도 스모그 프리시스템(SFS)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임동구 기술자문역은 “그 동안 미세한 부문에까지 기술력을 폭넓게 적용시키는 과정에서 시스템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때문에 수요 시장에서 상당한 신뢰도와 함께 계약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매연을 완전 연소시킨 뒤 남는 찌꺼기도 완전 분해시킴에 따라, 일반 매연처리시스템과 비교해보면 확연한 품질 및 시스템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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