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 인터텍스’ 참가
원단개발, 마케팅 협업 강화
효성은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 및 섬유기계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참가해 무슬림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웨어 소재를 선보였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무슬림웨어 브랜드인 샤스미라(Shasmira),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 쿠퍼(Lee Cooper) 등 유명 의류 브랜드와 함께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애슬레져 트렌드에 충실한 무슬림스포츠웨어와 양방향으로 신축성이 있는 핏 스퀘어 청바지를 소개했다.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는 데님의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 신축성을 갖도록 해 편안한 착용감과 날씬한 몸매를 강조한다.원단개발, 마케팅 협업 강화
효성은 크레오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슬림스포츠웨어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 공동 원단개발,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무슬림웨어 산업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 인구 중 87%가 무슬림이다. 도시화 및 중산층 증가로 의류 소비 성향이 점차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액티브한 느낌의 애슬레저 트렌드가 반영된 무슬림스포츠웨어가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19~22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인터텍스는 약 2만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인도 최대 국제섬유 전시회다. 효성은 2013년부터 5년째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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