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동남아에 이어 미주 취항까지 나서면서 국적 원양선사로 여정을 본격화했다. SM상선은 지난 20일 부산신항만(PNC)에서 관련 기관 및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노선 첫 취항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새 노선에 투입될 ‘에스엠 롱비치호(6500TEU급)’의 출항과 미주 서비스 공식 개시를 선언했다.
한편, SM그룹은 올해 해운 부문에서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3년내 사선 100척까지 늘려 세계적 종합물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미주노선 CPX는 6500TEU 5척이 투입돼 미주서안 롱비치에 도착하는 최단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SM상선은 미주 서부 노선을 발판으로 동부 및 남미 서비스까지 확대해 잃어버린 한국해운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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