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두타몰에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Sephora)’가 입점한다고 알려지면서 두타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포라가 입점할 경우 한국 내 최초 매장이 된다. 세포라는 그동안 국내에 런칭되지 않아 오픈설이 끊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가 두타몰에 입점하면 글로벌 인지도가 올라가 면세점 진출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타쇼핑몰과 면세점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타면세점 박서원 전략담당 전무가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루이비통에헤네시(LVMH)그룹 아르노 회장과 만난 사진을 올리면서 업계에서는 두타몰 유치를 위한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왔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루이뷔통 전시회 전야제를 찾았다. 두타 마케팅팀 관계자는 세포라 두타몰 입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루이비통모넷헤네시(LVMH)그룹이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Sephora)는 화장품, 향수, 스켄케어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구성하고 테스트존, 셀프 서비스 공간을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샤넬, 크리스챤디올, 에스티로더, 랑콤 브랜드 등을 볼 수 있다. 현재 전세계 2000여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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