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그룹 구매 총괄사장에 최기문 형지리테일 대표이사 부사장(그룹물류본부장)을 지난 10월 16일 승진 발령했다. 최기문 사장은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형지엘리트 등 전 계열사의 구매소싱을 총괄하고, 형지리테일과 그룹물류본부도 겸직한다.
최기문 사장은 1981년 제일모직(現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입사 후 1995년 하이크리에이션을 거쳐, 1999년 창화 로지스틱스 사장을 지냈다. 2002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 후 2013년부터 통합물류센터를 총괄했으며 지난 1월 형지리테일 대표이사(부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15년 간 패션그룹형지에서 통합물류센터를 진두지휘하며 혁신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업 성장에 중요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7월 21일 제3회 중견기업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최기문 사장은 “형지리테일을 담당하면서 원가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배수 경쟁력을 갖춰야 기업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며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하여 기업이 지속 성장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패션그룹형지가 전 계열사를 포함하여 통합 구매소싱 혁신에 돌입했다. 상시 불황이자 환경이 변화가 급속한 상황에서 구매 소싱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5500억원에 이르는 그룹사 전체의 구매 소싱의 체질을 개선하여 지속 성장의 기반으로 삼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 강화 ▲전문성과 민첩함을 갖춘 조직 구축 ▲조직의 투명성을 높여 윤리경영 실현 ▲철저한 납기와 품질 관리를 이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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