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8개점 오픈, 중국 전역 및 향후 한국 런칭도
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 하는 한국패션기업 최초의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 엠(MARK M)’이 최근 8호점 오픈 및 매출 상위권 진입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최근 한중 관계의 해빙무드 속에서 지난11월 18일 남경 허시몰에 8호점을 오픈한 ‘마크 엠’은 ‘프렌치, 모던, 시크’를 3대 키워드로 파리 감성의 진보적 캐주얼을 지향하며 1980년대부터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 ‘바링허우’를 타겟으로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신원은 중국의 주요 상권인 화동지역에 대형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는 진잉그룹과 한국패션기업 최초로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마크 엠’을 신규 런칭했으며 현재 남경 신가구 진잉백화점, 선린 진잉백화점, 상해 훼해로 백성백화점, 항주 무림 은태점, 항주 서호 은태점, 서주 평청광장 진잉백화점, 염성 건군로 진잉백화점, 남경 허시몰에 입점해 있다.
8호점인 허시몰은 오픈 2일만에 한화 약 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전체 의류 브랜드 중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11월 매출 기준 남경 허시몰 입점 패션브랜드 중 해당 조닝 2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남경 허시몰은 연면적 91.9만㎡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단지로 사무실, 호텔과 50만㎡ 의 종합쇼핑몰로 구성돼 있다.신원은 그동안 한중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며 브랜드 오픈 시기를 조율하는 등 신중하게 방향을 잡아왔다. 한중 관계의 개선 기미가 보이면서 천천히 속도를 내고 있는 신원은 점진적으로 가속도를 붙일 방침이며 주요상권에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매장을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중국내 한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스타와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고 신원만이 갖고 있는 남성복 노하우에 진잉그룹이 보유한 확실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타사와 구별되는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패션 브랜드사업 외에도 식음료 등의 토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마크 엠’은 진잉그룹이 중국내 주요도시에 운영 중인 30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며 볼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특히 ‘마크 엠’은 2017년 중국 패션시장에 먼저 런칭한데 이어 한국 패션 시장까지 진출하며 신원과 진잉그룹은 합작법인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장훈 신원 패션부문 총괄 부사장은 “마크 엠은 한중관계 해빙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한국패션기업이 중국패션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성공적 사례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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