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섬유 사용 경량 ‘車언더바디쉴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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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硏, 인체 유해 유리섬유 대체 기대
인체에 유해한 유리섬유 대신 천연섬유를 사용해 만든 자동차 부품이 개발됐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은 플렉스폼코리아(유)(대표 박찬환)와 자동차 외장재용 경량 언더바디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언더바디쉴드는 도로 바닥 이물질, 장애물로부터 엔진을 보호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공기 역학적 디자인에 따라 연비 개선에 기여하는 부품이다.기존 제품은 유리섬유가 사용됐는데 제조 공정시 작업자 인체 유해성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제품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리섬유 대신 천연섬유를 사용했고 기존 제품 물성은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20% 정도 가벼워졌다.

연구원은 “이번 제품이 자동차 산업의 환경 규제 대응 및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규제에 대응한 다양한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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